바다의 뚜껑
There Is No Lid on the Sea, 2015
개봉 2015.07.18
장르 드라마등급 G
러닝타임 84분
국가 일본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5.6
바다의 뚜껑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시원한 한입, 달콤한 한입, 그리고 포근한 한입!
상처받은 마음을 사르르 녹여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카키코오리’ 빙수!
도시 생활에 지친 ‘마리’는 해안가에 위치한 고향마을에 내려와 빙수 가게를 오픈 한다. 그런 마리 앞에 나타난 ‘하지메’. 그녀는 화상의 상처와 사랑했던 할머니를 떠나 보낸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해안가의 작은 빙수 가게를 꾸려나가기 시작한다. 어설프고 실수투성이지만 마음을 담은 소담스런 빙수를 통해 위로를 건네고 서로를 보듬으며 빛을 향해 나아가는 마리와 하지메, 두 사람의 찬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로그램 노트
도시에서 지쳐 탈출한 삶을 받아 준 고향, 오래된 친구로 지내 감독 DIRECTOR 는 예전 연인, 바다를 바로 옆에 둔 카페, 유행이거나 손님이 원 하는 것보다는 주인이 고집스럽게 만드는 단촐한 메뉴의 빙수, 조심스럽게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묵한 친구, 그리고 언젠가 는 떠나고 싶은 낯선 여행지. 언뜻 보았을 때 <바다의 뚜껑>은 2000년대 이후 한국에서 인기를 모은 이른바 ’힐링’ 일본영화 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이 영화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낙천적인 기운이며, 힐링에 대해 그 무엇도 확신하지 않는다. <바다의 뚜껑>의 바다는 한적하지도 그렇다고 활기차 지도, 깨끗하지도 그렇다고 마구 오염되어 있지도 않다. 애매모 호하고 막연한 기분을 주는 그저 그런 바다이다. 불안감과 불길 함이 영화 도처에 있다. 영화에서 처음 보는 것은 지치고 무력 해 보이는 마리의 정면 얼굴이다. 오사무는 실패에 대한 열등감 과 분노로 결국 고향을 떠나고, 하지메는 아프리카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바다에 들어갔다 해파리에 잔뜩 쏘여 독이 오른다. 그러나 어쨌든 하지메는 아프리카로 떠나고, 마리는 계속 빙수 가게를 해 나간다. 다만, 딸기 빙수를 메뉴에 추가하는 정도의 타협을 한다. 탈출이나 치유에 대한 소망을 부정하지도 않지만 그저 낙관하지도 않는 그런 태도는 인상적이다. (2016년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황미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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