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레이디스
Jailbirds, 2015
개봉 2016.11.10
장르 드라마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8분
국가 프랑스
평점 6.8
뷰티풀 레이디스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당신과 내가 다른 게 뭔지 알아?
[수감번호 383-205-B]
이름 : 마틸드 (소피 마르소)
죄명 : 살인 방조
“내가 그를 탈옥 시켰어”
[수감번호 293-305-A]
이름 : 아니타 (수잔 클레망)
죄명 : 남편 살해
“총을 꺼내 쐈어. 그렇게 된 거야”
[수감번호 394-203-F]
이름 : 마르트 (앤 르 니)
죄명 : 기차 테러
“여긴 소문이 빠르거든”
세상이 만든 규칙을 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비밀!
[ Hot Issue ]
소피 마르소, 수잔 클레망, 앤 르 니 주연!
프랑스 최고 여배우들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 열연!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첫사랑 아이콘 소피 마르소가 <뷰티풀 레이디스>에서 선보인 파격 열연이 화제다. 연기 경력 36년의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감옥에 수감된 ‘마틸드’역의 리얼리티를 위해 노메이크업은 물론 거친 말투부터 반항적인 행동, 수감자라면 통과의례로 거치는 알몸 수색 장면의 전라 노출까지 감행하며 야수처럼 점점 거칠게 변해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여기에 <로렌스 애니웨이>를 통해 제65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주목할만한 시선)을 수상하며 개성 강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낸 수잔 클레망이 ‘아니타’역을,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언터처블: 1%의 우정>을 통해 친숙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선보인 앤 르 니는 미스터리하고 교활한 수감자 ‘마르트’역을 맡아 영화의 긴장감을 높인다.
<라붐>으로 대한민국의 남성들에게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켰던 소피 마르소는 지난 3월 프랑스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를 거부하며 사회 문제에도 목소리를 높이는 자각 있는 여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는 “평생 동안 겪는 감정 변화 등 인간 본성에 매우 관심이 많다. 42편의 영화를 찍으면서 연기한 인물들은 모두가 달랐다”라고 36년 연기 인생의 소회를 밝히며 “마틸드는 대단히 낭만적인 여성이다. 다시 젊어지는, 다시 사는 듯한 경험을 했다”라며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들이 합류한 <뷰티풀 레이디스>는 그녀들의 존재감만으로도 긴장감이 넘치는 범죄 드라마가 될 것이다.
No Make-up, No BGM, No Man!
관습을 벗어난 주도적인 여성들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영화!
옷가지를 하나씩 벗으며 교도관과 수감 절차를 밟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 속 마틸드(소피 마르소)의 모습은 실제 수감자처럼 지치고 힘든 모습이 역력하다. 우아함의 대명사 소피 마르소의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은 가히 충격적인데 이런 설정들은 마치 실제 감옥에 함께 있는 듯한 현실감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끌고 가는 캐릭터는 모두 여성이고, 보통의 영화라면 익히 사용되는 배경 음악마저 없다. 일반 상업 영화의 관습을 철저하게 배반하며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캐릭터들을 통해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뷰티풀 레이디스>. 오드리 에스트루고 감독을 포함해 대부분 여자 배우들과 스텝들로 이뤄졌다고 하는 촬영 현장의 강렬함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전해져 주도적인 여성들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가 만들어졌다.
소피 마르소는 “여자들의 연대가 굉장하다. 진심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 그리고 자기 역할도 더 잘 수용한다. 남자 배우들은 ‘난 남자인데’ 라며 머리도, 화장도 안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라며 함께 한 배우와 스텝들에 대한 애정과 소신을 밝혔다. 오드리 에스트루고 감독 역시 “실제로 남편을 대신해 감옥에 들어간 여자 수감자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라며 “남편을 위해 감옥에 들어온다는 것은 여성들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대의 경우는 보지 못했고 그런 케이스도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여성들의 이야기를 만든 계기를 밝혔다. 특히 “영화 촬영을 위해 1년여 가량 실제 감옥을 관찰했는데 폐쇄된 공간에서는 빛보다 사운드가 훨씬 중요했다. 그래서 영화 편집보다 사운드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갔다. 영화를 보면 사운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만들어진 음악보다 현장에서 들리는 소리에 집중해 촬영 한 독특한 연출 기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차가운 회색 벽으로 둘러싸인
사랑, 광기, 그리고 생존본능에 대한 이야기!
프랑스판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오리지널 시리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프랑스판으로 불리며 화제가 된 <뷰티풀 레이디스>는 이미 외신을 통해 “진화한 여성상”(EPOCH TIMES), "여성들의 사랑, 광기 그리고 생존본능"(Nos Meilleurs Films), “강력한 리얼리즘, 놓칠 수 없는 영화!”(Télé 2 Semaines)라는 호평을 받아 기대감을 더한다. 같은 공간을 배경으로 한 두 작품은 닮은 듯 전혀 다른 성격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은 ‘파이퍼’(테일러 쉴링)를 둘러싼 여성 수감자들을 통해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 성소수자, 여성인권 등의 소재를 자극적이고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로 다뤘다면, <뷰티풀 레이디스>는 ‘마틸드’(소피 마르소)가 감옥 안에서 만난 수감자들과의 연대와 함께 교도관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한 공간에 갇혀 있는 모든 여성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감정과 사건들을 담는다.
특히 프랑스 북서부 도시 렌(Rennes)에 위치한 실제 감옥(Fleury-Mérogis)에서 영화 촬영이 이뤄졌는데 소피 마르소가 “아주 영화적인 공간이면서 미학적이다”라고 언급했을 만큼 독특한 분위기로 만들어졌다. 그녀는 “실제 그 안에서 사는 일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이름조차 없이 숫자로 불리며 공간도 협소하고 자유도 없는, 감정이 평소와 다르게 과장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라며 평소 경험하기 힘들었던 촬영 장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드리 에스트루고 감독의 “사회의 한 이면을 드러내고 그것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감독으로서의 사명이다.”라는 소신 발언을 통해 감옥을 배경으로 한 <뷰티풀 레이디스>의 시작점이 어떤 의도였는지 짐작하게 한다.
유니프랑스의 전폭적 지지를 받은 신예 감독 오드리 에스트루고!
제84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아티스트>의 제작자와 촬영감독,
이동진 평론가가 만점을 준 <홀리 모터스> 아트 디렉터 참여!
수식어가 필요 없는 프랑스 국민배우 소피 마르소와 제65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주목할만한 시선) 수상에 빛나는 수잔 클레망, 배우부터 연출, 제작까지 다방면에서 예술적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앤 르 니까지 합류해 눈길을 사로잡은 <뷰티풀 레이디스>. 명품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제작 스텝들도 작품성이 검증된 필모그래피를 선보이며 신뢰도를 높인다.
먼저 여성을 바라보는 젊고 감각적인 시선의 신예 감독 오드리 에스트루고는 유니프랑스(UniFrance Film, 프랑스 영화를 세계 각국에 배급, 홍보하는 대표적 영화기관)가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감독임과 동시에 소피 마르소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결심하게 된 일등공신이다. 소피 마르소는 “그녀의 첫 장편을 본 적이 있는데, 인간에 대한 자기만의 시선을 갖추고 있었다.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가 살아있었다”라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동 제작자 나디아 캄리치와 촬영감독 귀욤 쉬프먼 역시 <아티스트>를 통해 제84회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신뢰감을 높인다. 특히 귀욤 쉬프먼 촬영감독은 <아티스트>가 화면비율 4:3의 흑백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감각을 선보이며 제65회 영국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뷰티풀 레이디스>에서도 감옥이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캐릭터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다양한 장면들로 현실성을 부여했다. 또한 엠마뉴엘 큐일레리는 이동진 평론가가 만점을 준 레오 카락스 감독의 <홀리 모터스>의 아트 디렉터로 씨네필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뷰티풀 레이디스>에서는 프랑스에서 실제로 사용되었던 감옥 안 세 평 남짓한 좁은 방까지 영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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