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미는 과거 술집에 나가면서 송우열로부터 아들을 얻는다. 그녀는 아들을 위해 다방을 경영하며 생계를 꾸리지만 차부장이란 사기꾼에게 재산을 날리고 채권자들로부터 공범으로 몰려 감옥에 가게된다. 수미의 아들 지훈은 송우열에게 맡겨지고 수미는 출감 후 아들을 위해 야쿠르트 장사로 모은 돈을 송지훈에게 예금한다. 알콜중독자로 전락한 그녀는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아들을 만나러 오지만 알콜중독자라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그 날 수미는 공원에서 폭풍설한에 얼어 죽는다. 뒤늦게 우열과 지훈이 그녀를 찾아오지만 수미는 이들의 행복을 빌며 예금통장을 남기고 저세상으로 떠난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