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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마운틴 관련 영상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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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반세기를 난민으로 떠돈 한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다큐-드라마이다. 인물의 부유하는 인생을 슬픔과 웃음, 환희와 고통,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엮어내면서 이를 장르적으로도 멋지게 융화시켜낸 작품이다. 안카 다미안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이자 최고작. (2015년 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다큐 드라마의 형태로 제작된 아담 야섹 빈케르의 전기영화는 거의 반 세기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야기이다. 파리에 사는 폴란드 난민 아담은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며 한계 없는 삶을 살았다. 그의 모험적인 인생은 그가 스스로를 20세기의 기사로 생각하고 프랑스로 떠난 80년대에 급작스러운 변화를 맞이한다. 그는 열정과 용기로 마수드 사령관의 곁에서 소비에트에 대항하여 아프가니스탄에서 싸운다. 2001년 9월 11일 새벽의 빛이 비출 무렵, 그의 숙명은 역사와 밀접하게 연관된 개인의 운명과 그 자신의 숙명에 관한 한 남자의 자기 성찰을 보여준다.
(2015년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예술가이자 아나키스트, 산악 등반가로 알려진 폴란드 정치망명가 아담 윙클러의 일대기를 그려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폴란드의 소비에트 점령기인 1960년대, 프랑스로 망명한 아담은 파리에서 블랙마켓 화가로 생계를 유지하며 공산주의에 대항한 투쟁에 연루된다. 1980년대 소비에트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후 아담은 아프가니스탄 해방을 위한 이슬람 무자헤딘의 투쟁에 동참하기 위한 긴 여정을 떠난다. 끝없이 펼쳐지는 아프가니스탄 판사르 계곡의 이미지로 시작되는 영화는 이내 하얀 산맥 곳곳으로 폭력적으로 틈입한 핏빛 이미지의 교차를 통해 아담의 세계를 시각화해낸다. 루마니아의 주목받는 감독 안카 다미안의 연출은 불투명 페인트 아트, 수채화 양식, 3D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풍부한 시각적 스타일을 통해 망명, 대량학살과 내전으로 얼룩진 비극적인 세계와 삶의 행로를 처연하면서도 아름답게 채색한다. 동시에 아담과 그의 딸 아니아 사이의 편지와 대화로 구성된 내레이션은 이들 사이의 내밀한 대화로 관객을 초대한다. (2016년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홍소인)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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