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페르노
Inferno, 2016
개봉 2016.10.28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1분
국가 미국, 일본, 터키, 헝가리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6.8
인페르노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암호를 풀지 못하면 지옥의 문이 열린다!
전세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일 것을 주장한 천재 생물학자 ‘조브리스트’의 갑작스러운 자살 이후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은 기억을 잃은 채 피렌체의 한 병원에서 눈을 뜬다. 담당 의사 ‘시에나 브룩스’의 도움으로 병원을 탈출한 랭던은 사고 전 자신의 옷에서 의문의 실린더를 발견하고,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묘사한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원본과 달리 지옥의 지도에는 조작된 암호들이 새겨져 있고, 랭던은 이 모든 것이 전 인류를 위협할 거대한 계획과 얽혀져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는데…
거대한 음모를 밝혀낼 유일한 단서
단테의 지옥은 소설이 아니라 예언이다!
[ ABOUT MOVIE ]
전 세계 2억 부 이상 판매 기록 ‘로버트 랭던’ 시리즈의 최신작
<다빈치 코드><천사와 악마>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오는 10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인페르노>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댄 브라운의 최신작 [인페르노]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독보적 미스터리 스릴러의 귀환을 예고한다. [천사와 악마](2000), [다빈치 코드](2003), [로스트 심벌](2009), [인페르노](2013) 등 일명 ‘로버트 랭던’의 시리즈로 불리는 댄 브라운의 작품들은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지금까지 2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댄 브라운의 최신작인 [인페르노]는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출간하자마자 각국의 주요 서점과 미디어의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1위를 휩쓸며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시리즈물임을 입증, 그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처럼 출간 즉시 문학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댄 브라운의 시리즈는 할리우드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본격적인 영화화를 시작했다. 2006년 가톨릭 종교의 근본에 대한 부정을 담아낸 <다빈치 코드>부터 2009년 종교 대 과학의 대립으로 충격적 진실을 그려낸 <천사와 악마>까지 두 작품은 미스터리 스릴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시켰다.
이렇게 전 세계를 매료시킨 댄 브라운의 시리즈는 <천사와 악마> 이후 7년 만에 영화 <인페르노>로 다시 한번 화려한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 출간과 동시에 영화제작에 들어갈만큼 원작 [인페르노]는 영화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에 이어 <인페르노>의 연출까지 맡게 된 론 하워드 감독은 원작 [인페르노]에 대해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댄 브라운의 시리즈 중 가장 독특한 설정을 가진 작품이다.”며 전작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리즈임을 강조했을 뿐 아니라, “현대적인 접근 방식으로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는 스릴러라서 꼭 하고 싶었다.”며 7년 만에 다시 댄 브라운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게 된 특별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전작들과 달리 <인페르노>는 인류의 미래에 닥친 현대적 주제에 대한 관심을 집중, 오늘날의 환경문제로 세계 전반에 퍼진 인구의 축소에 대한 ‘인구종말론’과 새로운 21세기 흑사병의 존재를 제기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이제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독보적 존재가 된 댄 브라운 시리즈의 천재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돌아온다. <다빈치 코드>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속 숨겨진 암호를, <천사와 악마>에서 ‘일루미나티’의 표식을 따라 교황청의 음모를 파헤치며 대체불가한 캐릭터로 자리잡은 ‘랭던’ 박사는 <인페르노>에서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랭던’ 박사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 할 수 있었던 방대한 지식이 발휘되기 힘든 상황에서 인류에 닥친 재앙을 막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일 것을 예고해, 관객들은 시리즈 사상 가장 짜릿한 추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댄 브라운 원작,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까지!
믿고 보는 할리우드 최고의 명품 조합이 선사하는 역대급 시너지!
할리우드 최고의 트리플 시너지를 자랑하는 댄 브라운 원작,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의 조합은 2006년 <다빈치 코드>를 시작으로 2009년 <천사와 악마>까지 전세계 총 12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소설 원작의 성공적인 영화화를 증명했다. 특히, 할리우드의 거장 론 하워드 감독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배우 톰 행크스의 참여로 영화 팬들의 이목까지 집중시킨 댄 브라운의 첫 시리즈 영화 <다빈치 코드>는 제 58회 칸느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 블록버스터에겐 절대 개막작의 영예를 양보하지 않던 관례를 깨버린 사례였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댄 브라운이 선사하는 충격적 이야기에 전 세계가 매료되기 시작했고, 이후 점점 높아지는 시리즈의 인기는 3년 후인 <천사의 악마>를 통해 다시한번 입증되었다. 교황청과 일루미나티의 대립을 사실감 있게 있게 담아낸 <천사와 악마>는 전작에 이어 종교적 논란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고,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명성에 힘입어 댄 브라운의 최신작이자 세 번째 영화 <인페르노>가 오는 10월 19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론 하워드 감독의 타고난 연출력으로 다시 한번 스크린에 그려질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방대한 스케일은 <인페르노>에서 촘촘한 사건의 전개와 함께 완벽한 비주얼로 탄생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론 하워드 감독은 “댄 브라운은 우리에게 많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원작에 없는 부분을 새로 넣고자 했을 때 그의 아이디어는 영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댄 브라운 작가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밝힌 만큼 이번 영화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톰이 연기하는 ‘로버트 랭던’은 언제나 흥미롭다. 톰을 통해 살아나는 캐릭터의 모습은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다”라는 론 하워드 감독의 말처럼 관객들은 <인페르노>를 통해 7년 만에 ‘로버트 랭던’으로 컴백하는 톰 행크스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10년 간 변함없이 보여준 이들의 조합은 역대급 트리플 시너지를 선사하며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을 다시 한번 압도할 것이다.
여기에, 할리우드의 탄탄한 조연진들이 가세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다빈치 코드>의 오드리 토투, <천사와 악마>의 아예렛 주러에 이어 ‘로버트 랭던’의 새로운 파트너로 낙점된 할리우드 신예 배우 펠리시티 존스는 미스터리한 의사 ‘시에나 브룩스’ 역을 통해 톰 행크스와의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벤 포스터가 천재 생물학자 ‘조브리스트’를, 인도의 대스타 이르판 칸이 사설 보안 회사 대표 ‘해리 심스’를, 그리고 프랑스 흥행배우 오마 사이가 세계 보건 기구 요원 ‘크리스토프 부샤르’를 연기해 ‘로버트 랭던’을 둘러싼 의문의 인물들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불멸의 고전 단테의 ‘신곡’과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
세기의 작품 속에 숨겨진 암호를 찾아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세기의 작품 속 숨겨진 ‘암호’를 통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댄 브라운의 시리즈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이유다. 특히, 기호학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을 통해 그려지는 사건의 추적 과정은 영화를 통해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독보적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의 탄생을 알렸다.
<다빈치 코드>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대표 작품 속 숨겨진 암호를 통해 가톨릭 교회의 충격적 비밀을, <천사와 악마>가 갈릴레이의 [진실의 도형], 로마 바티칸 곳곳에서 발견된 ‘일루미나티’의 표식에서 교황청의 음모를 밝혀냈다면, <인페르노>는 전 세계 대표적인 문학작품인 단테의 ‘신곡’ [지옥편]과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 속 암호를 통해 인류에 닥친 재앙을 막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단테의 ‘신곡’ 3부작(천국, 연옥, 지옥) 중 하나인 [지옥편]은 기억을 잃은 ‘로버트 랭던’의 유일한 기억인 동시에, 인류의 미래를 예언하는 단서로 등장한다. 이어, <인페르노>의 상징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묘사한 것으로 단테의 비극적 삶을 암시하는데, 원본과 달리 그림 곳곳에 조작된 암호가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예고한다.
한편, 오는 10월 19일 개봉을 앞둔 <인페르노>는 종교와 과학의 대립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 세계 논란을 일으킨 전작들과 달리, 오늘 날 인구과잉으로 인한 인류의 생존 문제를 담고 있어 관객들의 현실적 공감을 일으킬 예정으로, 단테의 ‘신곡’ [지옥편]과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는 지옥의 문 앞에 한발짝 다가선 인류의 미래를 연상케 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 올린다. 특히, 천재 생물학자 ‘조브리스트’는 인류의 종말을 예견하며 인구의 절반을 사라지게 할 21세기 흑사병을 개발한 후 그 존재를 감추게 되는데, ‘로버트 랭던’은 단테의 삶을 좇았던 그의 흔적을 따라 인류의 운명을 건 역대급 추리력을 선보인다. 인류의 미래가 곧 ‘지옥의 지도’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인페르노>는 올 가을 극장가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댄 브라운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 PRODUCTION NOTE ]
전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거대한 스케일!
피렌체, 베니스, 이스탄불 등 화려한 로케이션의 향연!
로버트 랭던 시리즈를 대표하는 특징이 있다면 바로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압도적인 로케이션이다. 프랑스, 영국, 스코틀랜드, 지중해 등 유럽 전역의 화려한 볼거리를 담은 <다빈치 코드>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촬영한 최초의 영화로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천사와 악마> 역시 로마 바티칸 곳곳을 담아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7년 만에 돌아오는 시리즈의 신작 <인페르노> 또한 영화 전체 분량의 70% 정도를 이탈리아, 터키, 헝가리 등 다양한 곳에서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했다. <인페르노>의 로케이션 촬영은 시리즈 고유의 분위기를 형성함은 물론 긴박감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단 한 순간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먼저, 영화의 주된 배경인 이탈리아는 각 도시를 상징하는 장소들의 등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렌체의 시청인 베키오 궁전부터 명물로 손꼽히는 베키오 다리, 보볼리 정원과 피티 궁전, 두오모 광장, 산 조반니 세례당 등 위대한 역사를 쌓아온 공간에서 위협을 받으며 암호를 해독하려 노력하는 랭던 교수의 모습은 여타 미스터리 스릴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시리즈만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감독과 배우들이 입을 모아 잊을 수 없는 촬영으로 손꼽는 보볼리 정원 촬영 장면은 스릴러적 요소가 극대화된 장면으로, 역사적 장소와 예술이 한데 모인 곳에서 펼쳐지는 추격 씬은 <인페르노>만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베니스의 중심지로 불리는 산마르코 광장과 두칼레 궁전에서도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됐는데, 거대하고 웅장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격전은 관객들을 완벽하게 압도할 것이다.
이렇듯 주요 명소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고충도 있었다. 관광 성수기 시즌인 여름에 촬영을 진행하다보니 촬영에 허가된 시간이 고작 몇시간에 불과했던 것. 때문에 몇몇 장면들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대체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랭던’과 ‘시에나’가 피렌체 베키오 궁전에서 단테의 데스 마스크가 사라진 것을 알게되는 장면은 부다페스트 민족학 박물관에서 촬영하고, 베니스의 산마르코 대성당 지하 예배당에서 쫓기는 장면은 키셀리 박물관의 지하에서 촬영하는 방식이었다. 물론 대체 촬영 이외에도 부다페스트는 <인페르노>에서 큰 역할을 차지한다. 기이한 분위기를 풍기는 랭던의 환상 장면이 부다페스트에서 촬영됐기 때문. 헝가리 국립 오페라 하우스 옆 도로에서 촬영된 이 장면들은 공간의 아름다운 분위기가 기묘함을 배가시켜, 시공간을 규정할 수 없는 장면의 특성을 잘 살려낼 수 있었다.
영화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터키의 이스탄불은 성 소피아 성당을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됐는데, 특히 지하 궁전으로 불리는 성당의 지하 저수지 활용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지하 저수지의 어둡고 서늘한 분위기는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며, 미로와 같은 독특한 공간 구조는 추적이 절정으로 치닫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장르적 묘미를 살려줄 뿐만 아니라 시리즈의 특징을 생생하게 살려낸 <인페르노>의 로케이션은 스크린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극장가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부다페스트에서 피렌체로 완벽 변신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프로덕션 디자인!
단테의 흔적을 쫓는 <인페르노>는 피렌체의 다양한 장소를 담아 내고 있는데, 뜻밖에도 피렌체 배경의 몇몇 장면은 부다페스트에서 촬영되었다. 유럽의 많은 도시들을 배경으로 촬영된 <인페르노>는 제한적 환경에 부딪히기도 했는데, 프로덕션 디자이너 피터 웬햄의 마법 같은 작업으로 부다페스트에 피렌체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낼 수 있었다. “이 도시가 부다페스트가 아닌 피렌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촬영 소감을 밝힌 그는 특히, 눈에 잘 띄지 않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 헝가리어로 쓰인 간판, 차 번호판 하나하나를 이탈리아어로 교체했고, 뾰족한 철심으로 장식된 가로등부터 건물 외관의 셔터들까지 피렌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들을 완벽하게 구현해 완벽한 피렌체의 도시를 창조해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면에서는 실제 장소보다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공간이 영화적 비주얼에 더 잘 어울린다.”고 전한 피터 웬햄은 실제 단테의 데스마스크가 있는 이탈리아 베키오 궁전을 대신해 부다페스트에 있는 민족학 박물관의 공간을 활용, 영화의 극적인 분위기를 더욱 살려낼 수 있었다. 극 중 ‘로버트 랭던’과 ‘시에나 브룩스’가 베니스의 산마르코 대성당 지하 예배당에서 의문의 인물들로부터 쫓기는 장면 또한, 부다페스트에서 촬영되었다. 사실상 산마르코 대성당 전체가 필요하지 않았던 장면이었기에 피터 웬햄은 미술팀과 함께 민족학 박물관의 또 다른 공간에 철제 울타리와 제단 등을 설치해 종교적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부다페스트 특유의 분위기는 더욱 다양한 연출을 가능하게 했는데, 영화 속 ‘로버트 랭던’의 환상 속 기이한 장면들은 바로 헝가리 국립 오페라 하우스 옆 도로에서 촬영 된 것이다. 기억을 잃은 후 끔찍한 환상에 시달리게 된 ‘로버트 랭던’은 단테의 ‘지옥’이자 예언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장면을 연출하기 전 피터 웬햄은 “’랭던’의 환상은 유럽에 있는 곳도, 미국에 있는 곳도 아니다. 하지만 이 배경이 흘끗 보기에 평범한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평범한 길처럼 보이기를 원했다.”며 1884년에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될 정도로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닌 헝가리 국립 오페라 하우스의 주변 환경을 활용하기로 한 것. 뿐만 아니라, 더욱 기묘하게 표현하고자 했던 그는 환상 속에 등장하는 자동차를 모두 검정색으로 통일했고 표지판들은 주변 건물들의 색과 일치시키며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길 한복판에서 작업 중인 인부들의 모습에서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에 있는 인물들을 연상할 수 있도록 했고, 그들이 들고 있는 창까지 지도 속에 있는 것과 똑 같은 모양으로 재현시켰다. 이처럼 치밀한 계획과 독창적인 작업으로 완성된 <인페르노>는 한층 더 높아진 시리즈의 퀄리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것이다.
추격 씬부터 수중 액션 촬영까지!
배우들의 열연과 제작진의 열정이 만들어낸 명장면 촬영기!
이번 작품에서는 ‘로버트 랭던’이 기억상실이라는 치명적 약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전작과 달리 암호 해독, 단서 추적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여기에 그를 쫓는 세력까지 가세하며 예측 불가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그 과정에서 추격 씬과 수중 액션 씬까지 더해져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묘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먼저, 보볼리 정원에서의 추격 씬은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에 얽힌 단서를 찾기위한 ‘로버트 랭던’과 ‘시에나 브룩스’의 본격적인 추적을 알리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영문도 모른 채 의문의 세력에게 추격을 당하는 이 장면은 드론이 ‘로버트 랭던’과 ‘시에나 브룩스’를 쫓는 설정으로 연출되어 신선한 앵글과 미스터리 스릴러 특유의 긴박함을 느끼게 한다. 이를 위해 촬영 팀은 배우를 쫓아가는 드론과 촬영을 위한 드론을 각각 사용했고, 두 배우는 정원 안에 깔린 자갈밭 위를 전력 질주하거나 수많은 계단과 벽을 넘어 올라가는 등 고난도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이를 두고 펠리시티 존스는 “톰 행크스와 하루 종일 땀에 흠뻑 젖어서 달린 것 같다. 특히, 하이힐을 신고 달려야 했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보볼리 궁전의 추격 씬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의 충돌과 감시, 야외 박물관을 방불케하는 수많은 조각상들, 드론에게 쫓기는 스릴러적인 요소까지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고 밝혀 의의를 더했다.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성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의 클라이막스 장면은 세트 제작부터 수중 촬영까지 쉽진 않았던만큼 스토리의 긴장감과 풍성한 볼거리, 스케일을 모두 확인케 한다. 성 소피아 성당 지하에는 실제 대형 수조들이 있는데 역사가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 크기가 배 한척이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라고 한다. 이를 위해 미술팀은 실제 수조의 1/5 크기로 수조를 제작했고 양 옆에 블루 스크린을 설치해 특수효과를 가미, 실제와 똑같은 수조를 재현해냈다. 여기에 배우들의 수중 촬영이 진행됐고 배우들은 기본적으로 수영 외에도 ‘21세기 흑사병’의 전염을 막기 위한 고군분투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연기했다. 특히, 수중에서 터지는 폭탄까지 구현하는 촬영이었기에 배우들은 부상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했고 그 결과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이처럼 배우들과 제작진의 작품을 향한 열정으로 만들어낸 <인페르노>의 장면들은 독보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로서의 존재감을 여실히 증명하며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정보 더보기
출연진
출연진 더보기
최근 영화 리뷰
-
"투란도트" 영화에 대한 리뷰
평점: 10
등록일: 2024-05-27 11:27:30
61.77.***.***
-
"인터뷰" 영화에 대한 리뷰
평점: 10
등록일: 2024-04-18 20:15:03
221.140.***.**
-
"사무라이 픽션" 영화에 대한 리뷰
평점: 10
등록일: 2024-03-27 00:39:07
222.104.**.*
-
"짚시애마" 영화에 대한 리뷰
평점: 10
등록일: 2024-03-18 13:54:45
182.211.***.**
-
"주성치와 함께라면" 영화에 대한 리뷰
평점: 10
등록일: 2024-02-23 06:44:29
118.235.**.**
"인페르노"에 대해 영화 리뷰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