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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세계의 욕망>
한 커플이 영혼의 나무를 찾기 위해 가족을 떠나 정글 속으로 들어간다. 밤이 되자 어디에 선가 노래가 들린다. 그 노래는 행복과 사랑에 대한 순수한 생각을 담고 있다.

<혼몽>
작은 방안에 누워있던 한 남자가 잠에서 깨어난다. 그는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잠시 후 그는 자신이 엄청난 고통과 함께 피를 흘리고 있다는 걸 깨닫고 두려움을 느낀다. 그의 의식이 또렷해질수록 방은 점점 그를 죄어온다.

<마법사(들)>
마법사는 밴드 이름이다. 기타리스트였던 자은은 3년 전 자살했다. 그녀의 남자친구였던 드러머 재성은 매년 12월 31일 그녀를 추억하며 제사를 지낸다. 재성은 오늘, 베이시스트였던 명수와 함께 보컬 하영을 기다린다. 이곳은 강원도의 깊은 숲, 눈이 오고 있으며 오늘은 12월의 마지막 밤이다. 구원과 치유라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변주해온 송일곤 감독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원 신 원 컷’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만들어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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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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