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도+365일 _ 장애등급제폐지·부양의무제폐지 광화문농성, 2년을 담다.
2014
러닝타임 36분
국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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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광화문농성 2주년. 36.5도의 온도를 가진 사람이 만나 365일을 만들었고 그날들이 벌써 두해.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농성장에서 함께 공간을 지키며 만났던 친구들에게, 2년간 함께 해왔던 사람들에게, 아직 이 공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이 우주를 채우고 있는 아직 스치지 않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광화문농성 2주년의 기록.
(2015년 제13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영화와 인권]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의 비합리성으로 인해 ‘타살’을 맞이한 여러 장애인의 현실. 광화문에서 2년 넘게 투쟁 중인 9개의 영정 속 인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수 없는 타살을 목격하고, 치열한 투쟁을 거쳐 이제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의 현실을 상상해 보게 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으로 지하철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자 계단을 걷기 힘든 노인들, 유모차를 동반한 이들의 이동권이 함께 향상되었다. 만약 부양의무제가 폐지된다면, 개인의 복지를 가족에게 1차적으로 전가해온 혈연가족 중심 복지 패러다임에 균열이 생길 것이다. 가족 중심 복지 패러다임을 넘어선다면 급격히 증가하는 1인 가구와 가족 내 돌봄 노동을 담당하던 여성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사회란 보이지 않을 뿐 촘촘히 연결되어 있고, 변혁이란 그런 것이다! 매년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지난해 장애인 운동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고, 해당 년 과제를 대중적으로 이야기하는 자리기도 했다. 올해는 <광화문 2주년>이외엔 투쟁 현장을 기록한 영상이 없다는 점에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서 이 작품이 더욱 소중하고 빛난다. 장애인 운동에 관심은 있는데 잘 모르겠다고 느끼는 관객이 있다면, 이 영상을 통해 무엇을 왜 주장하고 있는지 조목조목 이해하게 될 것이다.
- 반다(다큐멘터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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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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