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은 살아 있다
2014
개봉 2015.07.16
장르 스릴러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91분
국가 한국
평점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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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개 같은 이 세상,
가장 지독한 악인만이 살아남는다…!
한승벤처캐피탈 ‘백동일’ 회장의 비리와 횡령 스캔들로 정제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은행의 고위 간부였던 여직원 ‘유미’의 변사체가 청계산 절벽 아래서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타살의 흔적도 유서도 없는 죽음, 경찰은 이 사건을 실족사 또는 자살로 결론짓고 수사를 마무리한다. 하지만 아내의 죽음이 ‘백동일’의 비리와 관련 있다고 생각한 남편 ‘한병도’는 ‘백동일’을 직접 응징하기 위해 그의 뒤를 쫓는다.
한편, ‘백동일’은 검은 세계에 몸담고 있는 ‘송찬혁’의 도움을 받아 밀항을 준비하고, 남 몰래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던 형사 ‘김주원’은 ‘한병도’와 ‘백동일’의 계획을 눈치 채는데…
아내의 복수를 위해 평범한 악기 수리공에서 가장 지독한 악인이 되어버린 ‘한병도’. 개 같은 세상을 잠식한, 탐욕과 비리로 점철된 악의 근원 ‘백동일’. 그런 탐욕스런 악인을 돕는 또 다른 악인, 잔인한 폭력배 ‘송찬혁’. 이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자 뒤를 쫓는 형사 ‘김주원’
욕망과 분노가 격돌했던 그날 밤,
모두를 파국으로 이끄는 차갑고 잔혹한 진실이 밝혀진다.
[ ABOUT MOVIE ]
심장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시선! 충무로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회근 감독!
두 번째 ‘악인’ 시리즈 <악인은 살아 있다>로 돌아왔다!
나쁜 스릴러 <악인은 살아 있다>로 돌아온 김회근 감독은 지난 2001년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네티즌상을 수상한 <과메기>, 2003년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갈치> 등 여러 단편 작품들로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첫 장편영화이자 인간적인 성장과 삶의 희망을 그려낸 <핑크토끼>로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스타일을 갖춘 감독으로써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 후 김회근 감독은 2011년, 화려한 번화가의 뒷골목과도 같은 세상의 어두운 이면을 담은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를 통해 잔인함의 미학으로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뜨거운 주목 받아왔다.
인간 본성을 파격적이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김회근 감독의 두 번째 ‘악인’ 시리즈 <악인은 살아 있다>는 아내의 죽음 이후 개 같은 세상에 복수를 하기 위해 지독한 악인이 된 악기수리공 ‘한병도’와 온갖 비리와 부정부패로 천 억대의 자신을 보유한 한승벤처캐피탈 회장 ‘백동일’, 잔인한 방법으로 백회장의 뒤를 돕는 ‘송찬혁’ 등 한국영화 사상 가장 잔인하고 나쁜 인간들이 펼치는 악한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악함이 무엇인지를 다루고 있다. 김회근 감독은 “글로 모든 것이 표현될 수 있다면 영화로 만들어질 필요가 없을 것이다. 피와 땀으로 상징되는 인간의 욕망들을 장르 영화의 문법 안에서 표현한, 지극히 대중적이면서 영화다운 영화, 좋은 이야기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미덕을 갖춘 가치 있는 영화. 그것이 바로 <악인은 살아 있다>이다.”라며 한층 더 강렬하게 업그레이드된 두 번째 ‘악인’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선과 악의 공존, 야누스적인 양면의 모습을 가진 배우 박병은
부조리한 권력과 탐욕의 악인,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김홍파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두 악인의 만남으로 관객 기대감 UP!
<악인은 살아 있다>가 영화 속 두 주인공이자 충무로가 주목하는 실력파 배우 박병은, 관록의 연기파 배우 김홍파의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악인으로 변해 버린 ‘한병도’를 연기한 배우 박병은과 부조리한 권력과 탐욕으로 가득 찬 회장 ‘백동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배우 김홍파의 연기 대결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배우 박병은은 앞서 영화 <우는 남자>, <몬스터>, <붉은 가족>, <연애의 온도>, <분노의 윤리학> 등 장르를 불문한 영화에서 매 순간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실력을 탄탄히 쌓아 온 충무로의 기대주. 이번 <악인은 살아 있다>에서는 악기 수리공으로 아내와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의문의 죽음으로 잃고 복수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악인이 되어 버린 주인공 ‘한병도’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아내의 죽음에 가려진 진실을 뒤쫓는 남편의 모습을 깊은 내면 연기로 소화하며 한 층 더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 특히, 그는 오는 7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국 영화 <암살>에도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어 앞으로 그의 배우 활동에도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배우 박병은이 선과 악의 야누스적인 모습을 연기했다면 배우 김홍파는 이미 완성된 지독한 악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를 저지른 한승벤처캐피탈 회장 ‘백동일’을 연기한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기는커녕 악행을 감추기 위해 점점 파멸로 다가가는 극단적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했다. 앞서 배우 김홍파는 영화 <고스톱 살인>, <방황하는 칼날>, <남자가 사랑할 때>, <더 테러 라이브>, <신세계> 등 흥행에 성공한 한국 영화들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하며 개성 있는 역할로 출연하는 영화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처럼 인간의 악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강렬한 메소드 연기로 선보인 두 배우 박병은과 김홍파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격이 다른 연기대결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강렬한 임팩트의 타이틀부터 숨막히는 스릴, 충격적 반전까지!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스릴러가 온다!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악인으로 변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가 기존 영화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요소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악인은 살아 있다> 라는 강렬한 타이틀은 영화의 모든 이야기를 한 마디로 대변하고 있는 듯 보는 순간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에서 말하는 악인이 누구인지, 어떠한 악인의 모습들을 낱낱이 밝혀줄지 기대감을 자아내는 것. 어느 인터뷰에서 <악인은 살아 있다>를 연출한 김회근 감독은 “타이틀의 ‘악인’이라는 단어를 ‘악’으로 바꿔서 이해해도 무난할 것이다. ‘악’은 세상 어디에나 편재한 채로 실행되고 있으며 ‘악’의 본성은 인간 누구에게나 있고, 그건 결코 소멸될 수 없기 때문이다.” 라고 제목에 대한 숨은 뜻에 대해 언급 하기도 했다.
타이틀뿐만 아니라, 숨막히는 스릴을 예고하는 영화 속 스토리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에서는 아내를 잃고 그 진실을 찾아 헤매는 남자와 부정부패 비리로 가득 찬 악의 근원인 남자, 그리고 악의 근원을 도와 범죄의 완성을 꿈꾸는 남자까지 세 사람의 목숨을 건 대결과 피비린내 나는 복수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예측불가 스토리의 마지막에는 날카로운 반전의 묘수가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하며 올 여름 스크린을 강타할 예정이다.
수 많은 국내외 대작들 속에서도 높은 완성도와 차별화된 개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숨겨진 보석과 같은 작품 <악인은 살아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날카로운 메시지, 충격적인 반전, 배우들의 열연과 탁월한 연출력까지, 오로지 작품 자체가 가진 힘만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웰메이드 스릴러이다.
지독하게 파격적이고 강렬한 <악인은 살아 있다>
악의 본색을 적나라하게 담아내다!
관객의 심리를 자극하여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스릴러’라는 장르에 인간이 지닌 악의 본질을 녹인 <악인은 살아 있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나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가장 지독한 악인이 되어버린 ‘한병도’, 탐욕과 비리로 점철된 악의 근원 ‘백동일’, 탐욕스러운 악인을 돕는 잔인한 폭력배 ‘송찬혁’, 그리고 이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려는 형사 ‘김주원’까지, 판이하게 다른 욕망을 지닌 영화 속 인물들이 처절하게 부딪치며 드러나는 잔혹한 진실을 파격적으로 표현한 이 영화는 인간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악함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김회근 감독은 “악인이라는 것이 따로 정의되고 존재한다기 보다는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악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한병도가 보여주는 모습이 바로 그런 것이다.”라며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그리고 누구에게나 있으며 결코 소멸될 수 없는 인간이 지닌 악의 본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드러냈다. 인간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본성과 욕망의 결정체인 ‘악’에 대한 파격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그만의 연출은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호기심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촘촘하게 연결된 캐릭터간의 관계를 흥미롭게 보여주는 스토리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모습을 드러내는 충격적인 진실과 반전은 관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움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뛰어난 작품성과 새로운 스타일로 무장한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는 <악인은 살아 있다>는 2015년 여름을 책임질 최고의 스릴러로 주목 받고 있다.
[ PRODUTION NOTE ]
“바다 위에서 속이 울렁거릴 땐 배가 부르면 괜찮더라!”
“모텔 주인 아저씨가 우릴 오해하고 쫓아내셨다!”
김회근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직접 밝힌
영화만큼 강렬하고 재미있는 촬영 에피소드 공개!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의 김회근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은 언제나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사건 속에서도 깊은 인내와 헌신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 갔다. 특히 궁평항 인근에서 진행되었던 배 위에서의 촬영은 김회근 감독과 배우들이 꼽은 가장 힘든 촬영 장면 중 하나로, 김회근 감독은 “기술적인 이유로 배 2대를 연결한 상태에서 스태프와 배우들이 옮겨 다니면서 촬영했다. 배에 오른 사람들은 12시간 이상을 배 위에 갇혀 있었다.” 라는 말로 당시 현장의 고됨을 전했다. 배우 김홍파 또한 “3박 4일 동안 바다 위에서 촬영을 했는데 그때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했다. 나는 바다 위에서 속이 울렁거릴 때 배가 부르면 괜찮아진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그래서 많이 먹고 열심히 촬영했다.” 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배우 박병은은 “밤에 촬영하는 장면이 힘들었다. 더운 여름 밤을 매일 지새우는 것과 모기에게 헌납한 다량의 피까지. 하지만 촬영장에 있으면 항상 즐거웠다. 바쁜 스케줄로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가끔 모이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라는 말로 <악인은 살아 있다> 팀의 끈끈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한수연은 “절벽 아래에서 피 웅덩이에 꽤 긴 시간 누워있다 보니 온몸이 피범벅으로 물들었다. 씻기 위해 제일 가까운 모텔을 찾아갔는데, 주인 아저씨께서 오해하셨는지 우리를 쫓아내시려고 했다. 웃으면서 촬영 때문에 가짜 피가 묻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피 범벅으로 해맑게 이야기한 모습이 더 무서웠을 것 같다.” 라는 말을 전하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배우 김법래도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박병은씨의 별명이 ‘비병은’ 이었던 것이 생각난다. 박병은씨가 촬영장만 오면 비가 왔기 때문인데 나는 그 반대였다. 내가 가면 비가 멈췄다.”라는 독특한 촬영 경험담을 밝혀 왔다. 이처럼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던 수많은 사건, 사고로 힘든 난관에 부딪쳐도 최선의 열정을 선보인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의 강한 의지는 더욱 생생하고 강렬한 영화의 분위기를 리얼하게 담아냈다.
실력파 배우 총출동! 이들이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흥미진진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대공개!
영화는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리얼리티와 날카로움을 더했다. 아내를 잃고 악인이 된 남자로 분한 박병은은 전작 <몬스터>에서의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은 김회근 감독의 눈에 띄어 캐스팅 되었는데, 감독은 박병은에게서 ‘한병도’라는 인물이 가진 어두운 그늘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박병은은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한병도’의 갈등, 고민, 외로움, 참담함 등 복합적인 감정이 느껴지며 마음에 다가왔다. 그 역할을 하게 되면 분명히 내가 느낀 감정들이 영화적으로 잘 표현되겠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첫 미팅 때부터 감독님께서 제가 배우로써 이 작품에 다가갈 수 있는 확신을 주셨다. 당시 다른 작품도 고민 중이었지만 결국 <악인은 살아 있다>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극 중 누구보다 지독한 악인이자 냉정하리만큼 자기 중심적인 캐릭터인 ‘백동일’을 연기한 배우 김홍파는 영화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 역시 남다르다. 한승벤처캐피탈의 회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그는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시점이었다.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관객들에게 ‘백동일’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모습을 보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회근 감독은 “만난 지 10분만에 캐스팅을 확정했을 만큼 배우 김홍파의 연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며 배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진실을 숨긴 채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이하는 여인 ‘나유미’ 역할을 맡은 홍일점 배우 한수연은 시나리오를 보고 난 후 직접 감독을 찾아가는가 하면, 자진해서 본인의 소속사를 설득했을 정도로 출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고 한다. 이토록 한수연이 ‘나유미’라는 캐릭터를 욕심 냈던 이유는 그녀의 삶과 그녀가 가진 비밀에 매료되었으며, 그 안에서 연민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또한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법래는 잔인한 킬러 ‘송찬혁’ 역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묘한 분위기와 카리스마가 있는 캐릭터에 끌렸다.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고 생각해서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만큼 궁금증을 자극하는 ‘악인’에 대한 이야기!
김회근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밝히는 ‘악인’에 대한 속마음은?!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는 영화만큼이나 독특한 소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 한다. 그 중에서도 임팩트 있는 영화의 타이틀이 가장 그러했고, 여기에 ‘악인’ 이라는 소재 또한 어느 영화 속에서나 찾아 볼 수 있을 법 했지만 <악인은 살아 있다>는 예상을 뛰어 넘어 그보다 더 강렬하고 독특한 ‘악인’을 탄생시키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회근 감독은 영화 <악인은 살아 있다>라는 타이틀에 숨겨진 의미에 대해서 ‘전작인 <악인은 너무 많다>가 제작되기 전부터 ‘악인 시리즈’를 만들어보자는 계획 아래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부터 미리 지어놓았던 제목’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타이틀의 ‘악인’이라는 단어는 ‘악’으로 바꿔서 이해하면 무난할 것이다. ‘악’은 세상 어디에나 편재한 채로 실행되고 있으며 ‘악’의 본성은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있어 결코 소멸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타이틀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의 주요 소재인 ‘악인’에 대해서는 “영화 속 등장인물 모두가 보여주는 ‘악’의 정의는 다르다. 이는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악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영화를 통해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모습의 ‘악인’을 표현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배우 박병은은 자신이 생각하는 ‘악인’에 대해 “악인이란 필연적으로 혹은 선택적으로 생길 수 있다고 본다. 영화에서 제일 지독한 악이 누굴까 생각 한다면 전 다 악인이 아닐까.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관객들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봤을 때 누군가 더 악할 수 있고 누구는 덜 악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악인’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서 배우 김홍파는 영화 속 등장하는 자신의 캐릭터를 예로 들며 “내가 생각하는 ‘악인’은 당연히 ‘백동일’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한병도’는 ‘백동일’ 같은 악인 때문에 만들어진 ‘악인’이라는 생각이 들며 이 부분에 대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라고 밝혔으며, 배우 김법래와 한수연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악인’’ 인 것 같다는 생각을 표현했다. 특히 김법래는 “사람은 모두 마음 속에 악을 숨기고 살지만 사실 그것이 남에게 어떤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딱히 악인으로 치부할 수 없는데, 내가 피해를 주고 있으면서도 그게 잘못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가장 큰 악인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자신만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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