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노래
The Songs of Rice, 2014
장르 다큐멘터리러닝타임 75분
국가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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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노래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아시아 국가에서 쌀의 지위는 절대적이다. 모든 문화와 공동체가 쌀을 기반으로 시작되었고 그 위에서 꽃을 피웠다. <쌀의 노래>는 쌀 문화가 태국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기록한, 쌀에게 보내는 일종의 헌사이지 연가이다. 모 심기부터 생육과 성장을 거쳐 추수를 하는 순간까지, 그리고 수확한 쌀로 정성스럽게 밥을 짓고 제사를 지내고 한판 축제를 벌이는 순간까지, 쌀은 공동체를 유지하고 문화를 형성하는 중심에 서 있다. 쌀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지만 같은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 영화는 이들의 다채로운 하모니가 만들어내는 쌀의 노래를 서정적으로 담는다.
(2014년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쌀 문화와 그것이 태국 여러 지역의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각적 기록. 서정적인 구조의 이 영화는 다른 목소리들로 노래하지만 같은 마음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하모니로 이루어진 쌀의 노래들을 들려준다. 북쪽 그리고 농업 유토피아에 대한 이야기들로부터 시작된 우루퐁 락사사드 감독의 쌀 삼부작 중 마지막 영화이다. (2016년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리뷰
<쌀의 노래>는 장편데뷔작 <북쪽에서 온 이야기>(2005)와 두 번째 장편영화 <유토피아>(2009)로 태국의 대표적인 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과 함께 전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우루퐁 락사사드 감독의 최신작이다. 또한 그의 모든 영화의 주제였던 ‘쌀’, ‘농촌’,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다룬 ‘쌀 삼부작’ 중 마지막 작품에 해당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그 동안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경계에서 작업해왔다. 극영화적인 요소를 결합한 다큐멘터리(북쪽에서 온 이야기)와,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극영화(유토피아)를 연출하면서 자본주의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태국 농촌에 대한 애정을 영화에 담아냈다. 그러나 그의 최신 다큐멘터리인 <쌀의 노래>에서는 현실에 대한 비판 대신 ‘쌀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모습 자체에 집중한다. ‘엄격한 사고를 느슨하게’ 함으로써 ‘기록하는 과정 이면에 있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다큐멘터리 작업을 선택했다는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이야기를 만드는 대신’ 현실을 기록한 연속되는 이미지를 조합하여 ‘이야기의 존재를 포착’하고자 한다. 감독은 자신의 연출 의도대로 태국 시골 농촌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배치하고, 조합하여 내러티브를 포착해낸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적 리듬에 풍부하고 세심하게 배치된 사운드를 얹어 오랜 시간 아시아 인류의 삶의 근간이었던 쌀과, 쌀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한 노스텔지어를 담아낸 한 편의 시와 같은 송가(頌歌)를 완성했다. (2016년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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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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