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더
Daughter, 2014
개봉 2014.11.06
장르 가족,
드라마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83분
국가 한국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7.5
다우더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엄마는 늘 낯선 사람이었다
사춘기 소녀 ‘산’에게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는 바로 엄마다. 엄마는 산의 주변을 그림자처럼 맴돌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산과 그녀를 누구보다 특별한 딸로 키우고 싶어하는 엄마 사이에서는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산은 예상치 못한 임신을 통해 잊고 싶었던 엄마와의 아픈 기억들을 떠올리고, 태어나 처음 엄마와 정면으로 마주할 결심을 한다.
[ ABOUT MOVIE ]
#1. 삐뚤어진 모성애 안에 투영된 어머니, 나, 그리고 자녀
모두를 돌아보게 하는 여성 영화
어머니와 딸 사이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담은 영화 <다우더>는 삐뚤어진 모성애로 인해 어그러진 한 모녀의 관계를 밀도 있게 묘사한다. 이는 통상적인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를 다룬 여느 영화와는 확연히 다르며, 문제를 갖고 있는 모녀관계를 미화하는 대신 날카롭게 직시하는 것이 바로 <다우더>의 생경한 점이자 작품에 여성영화로서 의미를 부여하는 지점이다. 날 것 그대로를 드러내기에 어쩌면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겠으나 <다우더>가 묘사하는 모녀의 엇나간 관계, 그리고 딸에 대한 모친의 소유욕과 통제욕은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분명 우리 주변에 실재하고 있다. 누군가의 딸이었고, 또 누군가의 어머니가 될 여성들을 위한 영화 <다우더>는 그 자체가 세상의 모든 모녀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서글픈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여 시선을 붙잡는 영화 <다우더>는 특히 여성관객들로부터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며 올가을 극장가를 독특한 감성으로 물들일 것이다.
#2. 다우더 = 오도바이?!
호기심 자극하는 제목 ‘다우더’에 숨은 의미!
제목의 숨은 의미를 알면 영화가 보인다.‘다우더’. 그냥 보아서는 의미를 도통 알 수 없기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단어는‘딸’을 의미하는 영단어‘daughter’를 소리 나는 대로 읽고 표기한 것이다.‘오도바이’, ‘도마도’등 엄연히 잘못되었음에도 기성세대 사이에서는 널리 통용되는‘콩글리시’를 흉내 낸 셈.“극중의 어머니에게‘daughter’라는 단어를 읽게 했다면 아마‘다우더’라 읽고 딸에게도 그렇게 읽으라고 강요했을 것”이라는 구혜선 감독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이 제목은 영화 속 모녀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장치라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제목과 함께 제시되는‘사랑하는 나의 딸’이라는 태그이다. 이는 강압적인 구속으로 표현되는 어머니의 잘못된 사랑을 암시하는 메시지로서 제목과 어우러지며 묘한 스산함을 자아낸다. 이처럼 감독의 모녀관계에 성찰과 고민이 고스란히 깃든 영화 <다우더>의 제목은 관객들에게 강하게 각인되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3.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초청
영화를 한 발 먼저 만난 관객들의 열렬한 극찬 행렬 이어져!
영화 <다우더>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섹션에 공식 초청되면서 국내 유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예매 오픈 당일 뜨거운 예매 열기로 작품에 대한 관심을 더욱 집중시킨 바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야외 무대 인사, 무비 토크쇼, 관객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면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혜선 감독과 출연진이 참석한 ‘관객과의 대화’행사에서는 질문이 끊이지 않았으며,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 모두가 작품에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 <다우더>가 어떤 영화인지를 묻는 질문에 구혜선 감독은“어머니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고민을 담은 영화이기도 하지만 나아가 내 아이, 자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이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이어 윤다경 배우는“어둡지만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분명 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본질은 나를 돌아보게끔 만드는 영화가 바로 <다우더>”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부산을 달구었던 열기를 극장가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영화 <다우더>의 향방이 주목된다.
#4. 연출-각본-배우! 1인 3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팔방미인 구혜선
<다우더>를 위해 만든 노래‘꽃비’도 화제!
영화 <다우더>는 구혜선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이자 그녀의 스크린 연기 데뷔작이다. 전작인 <요술>, <복숭아 나무>에서 연출과 각본에 참여했던 그녀가 <다우더>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주연까지 도맡으며 1인 3역을 소화해내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그녀의 전작들이 판타지적 색깔이 강했다면 구혜선 감독만의 독특한 감성과 애상적 분위기가 깃든 <다우더>는 리얼함에 중점을 두어 한층 성숙하고 새로워진 작품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구혜선으로서의 새로운 시도 또한 눈에 띄는데, 평소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그녀는 <다우더>에서 어둡고 그늘진 인물인 주인공‘산’으로 분해 180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더불어 구혜선 감독이 작사, 작곡했으며 직접 가수로서 참여하기도 한 노래‘꽃비’와 <다우더>의 장면들을 활용한 뮤직비디오가 영화 개봉에 앞서 공개되면서 그녀의 다양한 재능을 드러냄과 동시에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5. 심혜진 + 현승민 + 윤다경
세 여배우의 빛나는 케미!!
영화 <다우더>에는 주목할 만한 배우들이 한둘이 아니다. 공인된 명품 여배우 심혜진을 필두로 당차고 사랑스러운 신예 아역 배우 현승민과 장, 단편영화 및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배우 윤다경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드라마‘내 생애 봄날’에서 열연 중인 심혜진과 현승민은 영화 <다우더>에서 또 한 번, 이번에는 모녀로서 호흡을 맞춘다. 극중‘엄마’로 분한 심혜진의 서늘한 눈빛과 파격적인 언사는 섬뜩한 분위기를 단번에 조성해내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노련한 연기력을 지닌 현승민은 주인공‘산’그 자체가 된 것처럼 엄마의 집착에 지쳐가는 사춘기 소녀의 심경을 표현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감정이입을 유도한다. 그런 엄마에게서 벗어나고 싶은‘산’을 유일하게 마음으로 보듬어 치유해주는 옆집 피아노 선생님‘정희’로 분한 윤다경의 차분한 연기는 격정적인 영화의 흐름 속에서 적절한 쉼표 역할을 하며 극의 완급을 조절한다. 이 세 배우의 활약과 환상적인 연기호흡은 <다우더>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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