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10
등록일: 2024-05-27 11:27:30
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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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씨에게 안녕을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남성 군인의 위장술에서 생존 수단으로서의 화장 개념을 포착하고 이를 영상설치작품으로 표현한다. 남성들이 전쟁에서 자신의 모습을 적으로부터 은폐시키기 위한 생존 수단으로 화장(위장)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들은 가부장 사회에서 자신의 모습을 부각시켜 살아남기 위한 수단으로 화장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전쟁 영화에서 남성 군인들이 어둠 속에서 행하는 위장의 장면을 인용한다. 남성과 여성의 화장과 위장은 모두 사회의 생존과 관련된다. 기존의 할리우드 영화 이미지(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프레데터(Predator)>, 1987)를 인용하고 변형하는 차용과 이를 화려한 색채의 화장 장면으로 전치시키는 재문맥화의 전략을 사용한다. 작품의 제목처럼 남성의 얼굴이 시간에 따라 해체되는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견고한 남성성과 이분법적인 성차는 무지갯빛으로 증발된다.(2023년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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