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이 끝난 여파 속에서 체코 군인은 독일인 가족의 소유였던 저택을 관리한다. 그는 이곳에서 하녀로 일하는 딸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 사이 그녀의 가족들은 나치 전범으로 처형당하거나 복수에 시달린다. 모든 것이 파괴된 전후의 가혹한 세계에서 그는 여인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그녀의 남동생이 갑자기 나타나며 모든 상황은 변한다. 독일에 대한 체코의 복수를 다룬다는 이유로 20년 동안 상영금지를 당했었다. 운명론적인 멜로드라마의 정서와 대학살로 끝나버린 피 묻은 역사에 대한 관념적인 시선을 감지할 수 있는 영화.
(2012 체코 시네마 쇼케이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