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 놈이 나와
2011
장르 드라마러닝타임 20분
국가 한국
평점 
10.0
오늘 그 놈이 나와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5년만에 출옥하는 친구를 마중가는 20대 ‘놈’들 네 명의 로드무비.
5년간 그들은 많이 변했다.
조수석에서 꾸벅꾸벅 조는 놈은 동네건달이 되었고,
그 뒷편에 자리한 놈은 노가다판을 전전하다 고속도로에 굴을 뚫는 화약발파 팀에 들어갔다.
그 옆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큐브를 맞추는 놈은 아버지 열쇠집을 물려받았고,
운전을 하고 있는 놈은 중국집 배달부가 되었다.
모두 5년만에 ‘그놈’을 만난다는 기대와 상념에 말없이 달리는 도중,
차사고가 날 뻔하고..
과도하게 저자세인 상대편 차량의 여자를 그냥 보낸 후, 그제서야 녀석들은 입을 열기 시작한다.
5년전 ‘그놈’이 감옥에 가게 된 일과 5년만에 ‘그놈’을 만나는 일에 대해..
그리고.. 그들은 다시 달린다. (2011년 제2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연출의도
우리는 모두 길 위에 있다.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 채..
그저 달릴 수 밖에 없는 20대 청춘들의 모습을
마초활극 영화적인 색깔 속에서 그리고 싶었다.
젊은 남자들의 허세, 욕망, 그 속의 공허한 내면을
마치 차 안에 틀어놓은 록큰롤처럼 표현하려 했다.
길의 끝엔 무엇이 있을까? 알 수 없지만 우린 달린다!
리뷰
무엇이 되어 있을까? 10년 뒤에.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간다고 여길만하다.무엇이 되어 있을까? 10년 뒤에.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간다고 여길만하다.
오늘 그놈이 나오면 우리는 5년 전의 모습으로, 그 불편한 일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5년 전 우리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진 일처럼 그렇게 우리들은 또 얼겅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우리는 그놈이 나오는 걸 말없이 맞으러 간다. 오늘 그놈이 나오는 길에 말없이 내미는 두부처럼 외면당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그놈을 맞으러 갈 수 밖에 없는 청춘들이 그대들 곁에 수없이 많다. (2011년 제2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늘 그놈이 나오면 우리는 5년 전의 모습으로, 그 불편한 일상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5년 전 우리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진 일처럼 그렇게 우리들은 또 얼겅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우리는 그놈이 나오는 걸 말없이 맞으러 간다. 오늘 그놈이 나오는 길에 말없이 내미는 두부처럼 외면당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그놈을 맞으러 갈 수 밖에 없는 청춘들이 그대들 곁에 수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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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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