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전쟁이 한창일 무렵, 트로이의 왕 프라이암의 아들 트로일러스는 아름다운 여인 크레시다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만다. 그렇지만 크레시다는 트로이를 배신하고 그리스 진영으로 넘어긴 칼카스 장군의 딸로 트로이 사람들의 멸시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왕자의 신분으로 그녀에 대한 사랑을 쉽게 드러낼 수 없는 처지에 있는 것을 친구인 판다루스가 눈치채고 그들의 사랑을 돕는다. 결국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는 사랑하게되지만 그들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 트로이의 중요한 장군이 포로로 잡히자 그리스의 칼카스가 그의 딸과 장군의 포로 교환을 제의해 온 것이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