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는 어느날 길거리에서 쓰려진 후 얼마후 의식을 되찾는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남자친구와의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쇼핑중이던 미오에게 테루라고 자신을 밝힌 어떤 남자가 접근한다. 그는 자신이 미오와 동거하던 사이라고 말한다. 미오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 관한 기억을 잃어버리는 ’에마논’이란 질병에 감염되어 있었던 것이다.
가장 소중한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는 새로운 질병의 만연을 소재로 대도회에 사는 젊은 남녀의 모습이 뛰어나게 묘사된 러브 판타지. (2010년 제10회 광주국제영화제)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