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 누아르
1979
개봉 1979.04.25
장르 드라마러닝타임 111분
국가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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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프랑크 푸파르는 파리 근교의 퇴락한 마을에서 외판원으로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한 늙은 여인에게 특별한 세일즈를 하게 된다. 그녀는 프랑크의 옷의 대가로 16살 난 조카 모나와 관계를 갖게 해주는데, 모나는 프랑크에게 숙모를 죽이고 집안에 숨겨진 돈을 훔치자고 제안한다. 프랑크는 불길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이것이 자신의 삶에서 변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모나의 말을 따르기로 한다. 자신의 범죄에 매혹된 프랑크는 마치 탐정소설 속의 진짜 갱이 된 것처럼 느끼지만, 그 사실을 안 아내가 그를 경찰에 고발하려 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꼬여간다.
베르트랑 타베르니에가 신체적 감정적 도덕적 만족을 한꺼번에 주는 작품이라고 격찬한, 70년대 프랑스 영화 중 가장 독창적이고 논쟁적인 작품. 타고난 실패자의 이야기를 매혹적이고 신랄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영화의 주제와 테크닉이 더없이 완벽하게 조화된 영화다. 냉혹한 범죄자인 동시에 어쩔 수 없는 희생자인 한 남자의 운명을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주인공 파트릭 드웨르의 사실적이고 강렬한 연기 또한 잊을 수 없다. 충격과 스릴로 가득 찬 누아르 블랙코미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미국 작가 짐 톰슨의 『어 헬 오브 어 우먼』을 조르주 페렉과 알랭 코르노가 각색한 영화다. 프랭크는 파리 변두리에 사는 외판 방문 세일즈맨이다.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고, 삶은 지루하기만 하다. 새로운 삶을 꿈꾸던 어느 날, 그는 한 노파에게 옷 한 벌을 팔게 되고, 그녀는 옷 값 대신 자신의 열 여섯 살 조카, 모나와의 하룻밤을 제안한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프랭크는 그 제안을 거절하고, 감동을 받은 모나는 그에게 숙모가 큰돈을 집에 숨겨 놓았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모나와 함께 돈을 훔치기로 결심한 프랭크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알랭 코르노의 냉정하고 건조한 블랙 코미디는 1979년 개봉 당시 사실주의적 영화 표현의 계승자라 불리는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 및 여러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2014년 영화 평론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프랑스 영화 100선에서도 상위권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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