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프로덕션에서 일하는 유카리는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 둔 어느 날, 20살 때부터 8년간이나 사귄 남자친구인 프리랜서 카메라맨 히로아키에게 다른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이유로 이별통보를 받게 된다. 유카리는 8년이라는 시간때문에 그를 향한 마음을 접기가 어렵다. 슬픔과 아픔과 아쉬움으로 가득한 유카리. 하지만 그와의 추억을 하나하나 떠올리는 사이 왠지 모르게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그와의 ’열쇠’에 얽힌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