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리호를 타라는 지령을 받고 있는 간첩 박만수가 체포되면서 대공 분실은 요원을 카페리호에 승선시켜 간첩을 색출하고 특등실승객을 보호하려 한다. 그 특등실에는 한일 양국간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저명인사가 승선한 것이다. 이에 신요원은 수지라는 여자 경찰관과 권익삼이라는 청년의 도움으로 그들의 기도를 봉쇄하나 북한 공작원 장의 출현으로 한차례의 위기에 맞는다. 결국 장은 수지를 인질로 삼은 채 춘희를 데리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대공분실의 체포망에 걸려 일망타진되고 만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