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09.03.06 장르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R 러닝타임 90분 국가 미국 평점 4.7 조회수 오늘 0명, 총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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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사건의 단서는 요한 계시록에 등장하는 4명의 말탄 자들에 관한 재앙
살인의 흔적에서 열쇠를 찾아라
에이단 브레슬린 형사는 병으로 아내를 잃고 자식들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형사다. 그는 형사로서의 자질은 뛰어났지만 아이들에겐 잘 해주지 못해 언제나 미안해한다. 큰 아들 알렉스는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고 작은 아들 션은 아버지의 보살핌을 필요로 했지만 언제나 형과의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그런 어느 날 에이단은 끔찍한 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피해자는 문제 청소년의 그룹 심리치료를 맡은 노교수. 에이단은 현장에서 통채로 뽑힌 피와 살점이 붙어있는 이빨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빨 주변의 4개의 나무엔 핏빛으로 "come and see"라고 적혀있다. 이후 임신 중이던 평범한 주부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고리에 매달린 채 살인범에 의해 끔찍한 고문을 받다가 죽은 것으로 보이며 그녀의 뱃속에 있던 태아까지 사라져있다. 피해자의 입양된 딸인 크리스틴은 이 사건을 계기로 에이단과 알게 되고, 얼마 후 그녀는 비닐 봉지에 쌓인 피투성이 태아를 그에게 보여주며 자수한다. 그러나 크리스틴이 자수한 뒤에도 유사한 유형의 살인사건은 계속해서 터지고 에이단은 크리스틴이 뭔가 알고 있다고 직감하지만 그녀는 대답을 회피한다. 그가 알아낸 사건의 힌트는 바로 요한 계시록에 등장하는 4명의 말탄 자들에 관한 재앙. 남은 피해자는 2명.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가는데....
데니스 퀘이드, 장쯔이 주연! 독특한 소재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범죄 스릴러!
<밴티지 포인트>의 데니스 퀘이드와 <게이샤의 추억>의 장쯔이가 주연한 스릴러, 인상적인 포스터로 눈길을 끈 이 작품은 단순한 살인사건을 그린 스릴러가 아니라 연쇄살인사건에 빗대어 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문제작이다. 이 작품에서는 4가지 죽음이 등장한다. 문제 청소년의 그룹 심리치료를 맡은 노교수의 죽음, 입양아를 키우며 살아가던 평범한 주부의 죽음,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한 채 소외되어 살아온 동성애자의 죽음. 그러나 죽은 노교수는 아이들의 치료보다는 아이들의 문제를 더 극대화시켰고, 임신한 주부는 입양한 딸이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고, 초등학교 교사는 불륜을 저질렀으며, 동성애자였던 청소년은 가족에게 외면당하자 분노하여 자살했다. 부모와 사회의 무관심을 향한 청소년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했던 <스펀>의 요나스 아커룬트가 메가폰을 잡았다. 잔인한 장면장면으로 그 공포감까지 들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