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트 로커
The Hurt Locker, 2008
개봉 2021.03.11
장르 전쟁,
액션,
드라마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30분
국가 미국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7.8
허트 로커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이라크에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폭발물 제거반 EOD팀.
작전 도중 폭발 사고로 분대장을 잃은 팀에
새로운 분대장 ‘제임스’가 부임하지만,
폭탄보다 더 위험한 단독적인 행동으로 인해 갈등을 겪는데...
제대까지 남은 시간 D-38.기꺼이 킬존을 선택한 한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ABOUT MOVIE ]
작품성 & 대중성 모두 잡은 최고의 영화!
전쟁 액션의 압도적 마스터피스!
영화 <허트 로커>는 이라크 바그다드에 투입된 미국 특수부대 폭발물 해체반의 시한폭탄 같은 삶을 그린 리얼리즘 전쟁 액션 드라마다.
<허트 로커>는 제82회 아카데미에서 <아바타>를 제치고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고, 각본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효과상까지 총 6개 부문을 휩쓸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캐서린 비글로우에게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주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63회 영국 아카데미에서 6개 부문 수상을 포함해 전 세계 총 126개 영화상을 석권하며 전쟁 액션 장르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간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영화제의 화려한 수상 외에도 전미비평가협회상을 포함한 수많은 비평가협회상을 휩쓸고, 美 타임지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 英 타임지 선정 ‘21세기 100대 영화’, 스티븐 킹이 선정한 ‘TOP 10 영화’ 중 1위 등에 당당히 오르며 21세기 최고의 전쟁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약 13년 전에 개봉한 작품임에 불구하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역시 97%를 기록, <덩케르크><1917>보다 앞서는 수치여서 전쟁 액션의 마스터피스임을 견고히 다진다.
무엇보다 영화가 호평을 받은 데에는 전쟁 속 인물의 모습이 아니라, 전쟁이 인간에게 어떻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점이다. 총알이 난무하고 사방에서 굉음과 함께 폭탄이 터지는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닌 전쟁 속에서 어느 누구보다 더 강한 심장을 소유한 폭발물 제거반 EOD 대원들의 공포와 긴장감을 감독 특유의 세밀한 심리묘사로 밀도 있게 그려낸 영화 <허트 로커>.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극한 상황 속에서 폭발물과 펼치는 이들의 소리 없는 전쟁을 그리며 기존의 전쟁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긴장과 스릴을 선사한다.
전 세계 최초 4K 리마스터링 상영!
강렬한 비주얼을 더욱더 생생하게 만나다!
이번 <허트 로커>의 재개봉은 전 세계 최초 4K 리마스터링 상영으로 만나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는 35mm 필름이나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16mm 슈퍼카메라를 이용해 핸드헬드 기법으로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 하나 놓치지 않고 실제 위기에 처한 병사들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타 영화와 달리 입자감과 그레인이 끼어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이는 칙칙하기 이를 데 없는 이라크 분쟁지역의 한복판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된 스타일로 사실적인 효과를 더해준다.
지난해 개봉 10주년을 맞이하여 4K 리마스터링된 블루레이가 출시, 스크린 상영으로는 이번 국내 재개봉이 최초여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특히,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촬영 기법과 폭탄에 다가갈수록 가슴을 조여오게 만드는 극적의 사운드 연출이 4K 리마스터링으로 한층 더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총알이 난무하고 사방에서 굉음과 함께 폭탄이 터지는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닌 폭발물 제거반 EOD 대원들의 공포와 긴장감을 감독 특유의 세밀한 심리묘사로 밀도 있게 그려낸 영화 <허트 로커>는 4K 리마스터링 상영으로 한층 더 몰입하게 만들 것이다.
제레미 레너 & 안소니 마키
<어벤져스> 히어로 이전에 완성된 찰떡 호흡 눈길!
<어벤져스> 시리즈의 히어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레미 레너와 안소니 마키가 <허트 로커>에서 먼저 호흡을 맞추며 환상적인 파트너로 거듭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제레미 레너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 아이’로 활약하며 마블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 외에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본 레거시> 등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그는 <허트 로커>로 연기파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트 로커>에서 폭발물 제거반 EOD의 팀장 ‘제임스’ 중사를 연기한 제레미 레너는 뛰어난 폭탄 제거 능력으로 상사에게 인정을 받지만, 독단적인 임무 수행으로 팀원과 갈등을 겪는다. 특히, 언제 어디서 폭발이 터질지 모르는 다이내믹한 상황 속에서도 무서울 만큼 냉정함을 유지하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 제2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 제44회 전미 비평가 협회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샌본’ 하사 역에는 안소니 마키가 맡았다.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팔콘’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그는 <허트 로커>에서는 군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을 보여줌과 동시에 동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물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액션 뿐만 아니라, 전쟁의 잔혹함에 지쳐가며 내재되었던 공포감을 토로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예고해 다시 한번 최고의 존재감을 각인할 것이다. 이후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 아이’와 ‘팔콘’으로 만난 두 사람은 각자의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것은 물론, 이미 한차례 맞추며 완성한 호흡을 더욱 완벽하게 뽐낼 수 있었다는 후문. 무엇보다 월트디즈니의 OTT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마블 시리즈의 차기작 주인공인 만큼, <허트 로커>를 통해 일찌감치 보여준 최고의 호흡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가이 피어스 & 랄프 파인즈
짧은 순간에 더욱 빛을 발한 명품 조연 군단!
영화 <허트 로커>는 명품 조연들의 등장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가장 먼저,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팀원들을 안심시켜주는 ‘맷 톰슨’ 중사 역에는 가이 피어스가 맡았다. <메멘토><프로메테우스><아이언맨 3> 등 화제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가이 피어스. 폭탄이 터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진중함을 유지하고, 직접 현장으로 뛰어드는 외유내강이 돋보이는 강인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비록 극 초반 죽음을 맞이하지만, 가이 피어스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팀원들과 마찰을 빚는 ‘제임스’ 중사(제레미 레너)와 상반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용병의 리더 역에는 영국의 대표 배우 랄프 파인즈가 맡았다. 랄프 파인즈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 역, <007> 시리즈의 ‘M’ 역 등 작품과 상황에 따라 다른 색깔을 표현해내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스트레인지 데이즈>에 이어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그는 짧지만, 터프한 액션과 중후한 매력으로 주요 액션신에서 활약한다. 특히 EOD 대원들로부터 적으로 오해받던 도중, 갑작스러운 적진의 공습에 주저하지 않고 맞서 총격전을 벌이며 액션의 몰입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 PRODUCTION NOTE ]
다큐멘터리를 능가하는 사실적인 묘사!
전장 속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내다!
<허트 로커>가 아카데미를 비롯 세계 유수 영화제와 언론으로부터 가장 크게 극찬을 받은 부분은 바로 실제 전장 속 한복판에 있는 듯한 모습을 리얼하게 선보였다는 점이다. 폭탄 테러범들이 숨겨놓은 폭발물의 공포 속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감을 갖고 살아가는 주민들과 군인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기 위해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다큐멘터리와 같은 촬영을 하길 원하였고 최고의 촬영 감독인 배리 애크로이드 감독과 음향 감독인 마르코 벨트라미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였다.
먼저, <올드 가드>(2020), <디트로이트>(2017), <제이슨 본>(2016)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최고의 촬영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배리 애크로이드 감독. <허트 로커>에서는 16mm 슈퍼카메라로 완성한 핸드헬드 기법으로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 하나 놓치지 않고 실제 위기에 처한 병사들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폭파 장면에서는 최첨단 슬로우 촬영 기법을 이용해 모래알이 하나하나 튀어 오르는 정교한 모습을 담아내며 현장에 있던 배우와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후 배리 애크로이드 감독은 제82회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63회 영국 아카데미, 제2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 제35회 LA 비평가 협회 등에서 촬영상을 받으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2001~2003), <아이언맨>(2008) 등 대표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작진에서 빠질 수 없는 리처드 스턴츠먼이 특수 효과 자문을 맡아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CG가 아닌 폭발물을 직접 사용하여 현장감을 동시에 주고 싶었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의견에 동의한 그는 실제 폭발물 유형의 장치를 도입, 더욱더 사실적인 연출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음악가 협회에서 주는 ASCAP Award를 4번이나 받은 마르코 벨트라미이가 음향 감독을 맡았다. <아이, 로봇>(2004),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2003) 등에서 강렬한 비트와 긴장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해온 그는 <허트 로커>에서도 실감 나는 음향을 완성했다. 폭탄에 다가갈수록 가슴을 조여오는 숨 막히는 순간들을 때론 강하게 때론 약하게 음의 강약을 조절하며 바로 눈앞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며 영화에 사실적인 느낌을 배가시켰다.
현지인들까지 출연하다!
바그다그보다 더 사실적인 바그다그 배경!
영화 <허트 로커>가 제작된 당시, 실제로 이라크전이 계속해서 진행 중이었다. 이에 영화의 실제 배경이 되는 이라크 바그다드는 미국인들의 출입 및 거주가 사실상 금지되어 있어 이라크에서의 촬영은 불가능했다. 가장 이라크의 모습을 살릴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던 촬영팀은 이라크와 근접해 있으며 이슬람 문화가 숨 쉬고 있는 요르단을 촬영 장소로 택했다. 하지만 실제 촬영 전까지의 과정은 순탄치가 않았다. 이곳 역시 분쟁지역으로 치안이 불안한 상태로 배우와 촬영팀의 안전을 누구도 보장할 수 없었다. 하지만 사실적인 전장의 모습을 담고 싶었던 비글로우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고 요르단에서의 촬영을 감행하였고 이 사실을 안 요르단 정부는 촬영팀의 안전을 위해 직접 지원 및 보호에 나서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었다.
영화 촬영에 동원된 엑스트라 역시 대부분 현장에서 섭외를 하였였는데, 특히 인구의 대부분이 이라크 난민들로 이루어진 요르단에서 실제 이라크 출신인 주민들을 영화 속에 등장시켰다.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과 제작진의 뚝심과 세밀한 노력으로 완성된 <허트 로커>는 어느 전쟁 영화보다 더욱 리얼한 현장 속으로 들어오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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