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의 파티에 초대 받은 혈기 왕성한 두 청년. 소녀들에 대한 가슴 설레는 상상에 부풀어있다. 그 설렘은 소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녀들이 주고받는 알 수 없는 대화, 깔깔거림과 갑작스런 침묵이 교차하는 히스테리컬한 분위기가 조금씩 청년들을 긴장시킨다. 빈 술병이 늘어가고 모두가 긴장이 풀릴 즈음, 소녀들은 '위시'라는 게임을 제안한다. 이 영화는 온갖 부연 설명을 거두절미하고 곧바로 클라이맥스로 향한다.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