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스릴러, 공포 감독 존 휴잇
등급 MA15+ 러닝타임 91분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조회수 오늘 1명, 총 13명
줄거리
단짝 친구 ‘제임스’와 ‘마크’, 그리고 제임스의 여자친구 ‘체이슬리’는 숲 속에서 실종된 소녀로 추정되는 시체를 발견한다. 그곳에서 마크는 우연히 시체를 유기한 남자를 보게 된다. 한편, 제임스와 마크는 어릴 적부터 게리에게 갖은 폭력을 당해왔다. 게리의 행동은 점차 거칠어져 이제는 제임스와 마크의 생명을 위협할 지경이다. 둘은 게리의 횡포를 막고 자신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길은 게리를 죽이는 방법 밖에 없다고 여긴다. 둘은 소녀를 살인한 남자를 협박하여 게리를 대신 살해해 줄 것을 요구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주류영화계에서 한발 떨어져 감독, 각본, 제작 등을 직접 해 온 존 휴이트 감독은 영화를 만드는데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몸으로 실천해 온 연출가다. 호러 와 스릴러를 전공으로 하는 그는 컬트 뱀파이어를 그린 데뷔작 (1992)부터 상업적인 성공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얻어왔다. 틴에이지 호러무비를 표방하지만 <아콜라이트>는 할리우드 호러무비처럼 시끌벅적하지 않다. 퀸스랜드의 교외, 정적만이 감도는 이곳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조용한 3명의 소년, 소녀뿐이다.
사춘기 아이들의 즉흥적인 판단과 행동은 영화의 스토리라인에 곁가지를 치며, 결말을 알 수 없는 복잡한 미스테리로 영화를 몰고 나간다. 특히 냉기가 감도는 영화의 색감과 한발 한발 내디딜수록 점점 어둡게 변해가는 거대한 숲속은 영화의 공포감을 조성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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