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활짝 피어 오르기 시작한 방년 16세 딸과 점점 시들어가는 가는 자신의 외모에 예민해져 가는 중년의 엄마, 이 둘 사이가 과연 평화롭기만 할까? 캐나다에서 날아온 이 단편은 짓궂게도 사이좋은 모녀관계를 엄마 친구의 25주년 결혼기념 파티에서 사정없이 헝클어뜨린다. 젊음 앞에 어쩐지 무력해져서 성질까지 마구 부리는 엄마, 과연 이 상황을 수습할 수 있을까? 여성의 나이듦과 외모에 얽힌 오랜 복잡함수를 이 모녀는 과연 풀 수 있을까? (제 10회 서울여성영화제)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