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슈즈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소녀와 아줌마가 있다. 두 사람 다 발레리나가 꿈이었지만 각자의 사정으로 그 꿈에서 조금씩 멀어져 왔다. 그러나 멀어지고 있다고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삶에서 그 꿈은 언제나 그들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었다. 영화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 여성을 ‘꿈’이라는 이름으로 묶어 놓는다. 그리고 이렇게 10대와 40대 여성이 꿈 혹은 희망이라는 공간에서 접속되는 순간, 영화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풀어낸다.(제 10회 서울여성영화제)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