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 카레이싱 3D
NASCAR 3D: The IMAX Experience, 2004
개봉 2006.03.30
장르 다큐멘터리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48분
국가 캐나다, 미국
평점 8.6
나스카 카레이싱 3D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4km의 트랙에서, 평범함과 위대함은 겨우 0.2초 차이다!나스카 <카레이싱> 3D는 관객을 시속 320km로 달리는 경주용 자동차의 운전석에 앉히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레이싱의 스펙터클한 현장으로 초대한다. 1000분의 1초까지 잡아내는 타이머 앞에서 속도 경쟁을 벌이는 나스카 레이서들의 승리 전략과 트랙 위 예측 불허의 상황, 레이서들이 트랙 위에서 신기록을 세울 수 있게 하는 피트 크루(pit crew)와 최첨단 기계공학, 이 열광적인 스포츠를 완성하는 팬들의 헌신적인 사랑 등 영화는 아메리카 최고의 자동차 경주 ‘나스카 레이싱’의 숨겨진 이면을 역동적으로 파헤친다.
고막을 찢을 것 같은 굉음과 범퍼와 범퍼가 맞닿을 정도의 속도감, 스릴 있는 순간들을 IMAX 3D의 눈 튀어나올 만큼 멋진 기술력으로 재현해낸 나스카 <카레이싱> 3D. 48분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 영화는 숨막히는 질주 본능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호흡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 세상 IMAX는 평면과 입체, 두 가지로 나뉜다!
국내에 IMAX 영화관이 첫 선을 보인 것은 63빌딩에서 였으나(1985년) 관객 접근성이 떨어져 일상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초로 CGV에서 지난해 12월 1일, 멀티플렉스 내에 IMAX 영화관을 세웠으며 기존 멀티플렉스의 영화관을 개조한 MPX(Multiplex의 약자) 도입으로 관객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여 관객들은 보다 쉽게 일상적으로 IMAX 영화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CGV IMAX는 접근성 외에도 국내 최초로 장편 IMAX 3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63빌딩의 IMAX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더구나 테마파크의 3D는 하나의 필름 스트립을 이용하는 데 비해 CGV IMAX 3D는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을 위한 별도의 두 개 15/70mm 필름 스트립을 이용해 영사하는 ‘듀얼-필름스트립 기술’을 사용하여 생생하고 더욱 입체감 있는 3D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 기술 덕분에 마치 스크린 속에서 튀어 나오는 듯한 실감나는 영상을 볼 수 있는 것. 이는 2차원 스크린 속에서 3차원의 입체감만을 느낄 수 있는 기존의 3D 애니메이션과는 궤를 달리하며, IMAX 3D의 경우 영화 속 물체와 인물이 생명력을 가지고 스크린 밖으로 뛰쳐나와 관객에게 돌진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기에 ‘비교할 수 없는 체험’이라는 별칭을 얻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바야흐로 3D의 시즌이 오고야 말았다!
CGV IMAX에서는 자체 수입을 통해, 3월부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오락적인 3D 라인업을 통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3월 30일 개봉하는 나스카 <카레이싱>을 필두로 4월엔 <공룡 티렉스>와 <판타스틱 애니월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본격적으로 보는 영화가 아닌 ‘몸으로 느끼는’ 환상적인 영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세 편의 영화는 본격 IMAX 3D 영화의 첫 테이프를 끊었던 <폴라 익스프레스> 3D와는 달리, 오락적 즐거움과 함께 교육적 효용도 가지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The Experience
1. 눈앞으로 돌진하는 거대한 차체를 만끽하라!
IMAX 3D 입체 체험의 절대 최강!
나스카 <카레이싱> 3D는 초대형 화면과 일반 영화 10배 이상의 선명도를 보장하는 수정처럼 선명한 화질, 12000와트 출력의 디지털 서라운드 음향, 그리고 입체 안경으로 감상하는 IMAX 3D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극소수의 사람들만 누렸던 스피드의 흥분과 경쟁의 짜릿함, 예측불허의 레이싱 뒷얘기를 관객의 눈앞에 생생한 현실로 만들어냈다.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체험’이다!
단지 커다란 스케일로 위용을 떨치는 2D IMAX와 달리, IMAX 3D는 그에 더하여 고도의 원근감과 손에 잡힐듯한 입체감이 그대로 살아있기에 더욱 놀라운 체험일 수밖에 없다. 관객들은 자동차에서 튕겨져 나가는 볼트와 눈앞으로 돌진하는 차체에 놀라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젖힐 수밖에 없을 것이다.
흉곽을 울리는 소리가 당신을 경기장으로 데려가줄 것이다!
또한 2005 Motion Pictures Sound Editors USA에서 최우수 사운드 편집상에 빛나는나스카 <카레이싱> 3D는 사운드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레이싱의 핵심인 천둥 같은 굉음을 6개의 스피커로 분리해 담아내 관객의 흉곽을 요동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850 마력의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굉음과 관중의 함성소리는 물론 피트 크루가 떨어트리는 스패너 소리까지 생생하게 살아있는 사운드는 관객에게 극도의 현실감을 선사한다.
미국 개봉 당시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았던 키퍼 서덜랜드는 실제로, “오직 IMAX 기술을 통해서만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스카 <카레이싱> 3D만큼 아이맥스 체험을 극대화시키는 스포츠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으며 2002년 시리즈 우승자인 토니 스튜어트 역시, “이건 소름이 끼칠 정도다. 영화를 보면서 차를 몰 때의 흥분을 느꼈다.”고 이 믿을 수 없는 체험에 대해 털어놓았다.
예술의 경지에 오른 IMAX 3D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영화관은 경기장이 되고 당신은 레이서가 된다!
2. 무엇이 ‘나스카’인가?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의 모든 것을 밝힌다!
나스카는 ‘전미 스톡 카 레이싱 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의 준말이며, 매년 본선에 오른 43명의 레이서들이 ‘나스카 윈스톤 컵 시리즈’의 챔피언이 되기 위해 피말리는 경쟁을 펼친다. 영화는 소박하게 시작했던 이 경기가 하나의 제국을 이룰 만큼 성장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스피드
무려 50번이나 대회의 우승컵을 거머쥔 전설적인 레이서 주니어 존슨은 사실 위스키 밀주업자였다. 당시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던 위스키 판매업자들은 경찰의 단속을 따돌려야 했고, 그러기 위해선 경찰차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필요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개조차(STOCK CAR)’이다. 영화는 ‘밀주업자와 경찰간의 추격전’에서 탄생하여 7500만 명의 팬을 거느린 최고의 스포츠로 거듭난 ‘나스카 레이싱’의 모든 것을 밝힌다.
열정과 흥분
나스카는 그 흥미로운 태생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국민스포츠이다. 경기가 열리기 몇 일 전부터 캠핑카를 이끌고 경기장을 찾는 이들의 열정적인 사랑이 바로 나스카의 원동력이며 시동을 걸기 전 헬멧을 쓰고 보호 네트(window net)를 올릴 때의 긴장감과 흥분은 나스카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영화는 두 가지 모두를 아름답게 잡아냈다.
당신이 팬이건 레이서이건, 일반 관객이건 이 영화는 당신을 나스카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3. 체험하면서 저절로 배운다!
최고의 오락과 교육이 결합한
나스카 <카레이싱> 3D!
스피드는 열정, 흥분과 함께 나스카를 7천5백만 명의 팬을 거느린 아메리카 넘버원 스포츠로 만들어준 원동력이다. 그러나 단순히 차를 빠르게 몬다고 해서 경기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나스카 <카레이싱> 3D는 믿을 수 없는 스피드의 이면, 최대 효율을 내기 위해 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행하는 모든 작업을 보여준다.
차의 보닛을 다듬어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 시킨 후, 바람 터널에 통과시켜 테스트 하는 광경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트랙 위에서 언제 일어날 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레이서가 빠져 나올 수 있는 비상문을 설치하는 엔지니어들의 고민도 엿볼 수 있는 것. 또한 단 13초 안에 주유와 타이어 교체 등 모든 중간 점검을 마치는 피트 크루(pit crew) 요원들의 마법과도 같은 팀워크를 공개한다. 미국의 영웅적인 레이서 데일 언하트는 “나스카 경기를 처음 보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피트 스탑(pit stop)에 주목하라고 말하고 싶다. 피트 크루의 움직임은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침착하고 재빠르게 이루어져 일종의 군무를 보는듯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바 있다. 나스카 <카레이싱> 3D의 촬영감독 니하우스는 13초만에 모든 작업을 마치는 피트 크루의 움직임을 전부 잡아내기 위해 각도를 달리하여 수없이 촬영을 시도했고 결국 관객들에게 그들의 예술적인 팀워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영화는 손에 잡힐 듯한 영상과 생생한 음향으로 관객들이 나스카 경주를 보다 흥미진진한 스포츠로 만드는 과학과 공학, 그리고 팀워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PRODUCTION NOTE
냉장고 만한 카메라로
시속 320km의 레이싱카를 쫓다!!
영화의 촬영은 데이토나, 브리스톨, 캘리포니아, 리치몬드, 샬롯테 등에서 이루어졌다. 윈서와 제작팀은 촬영에 앞서 특히 플로리다에 있는 데이토나 국제 스피드웨이를 유심히 관전했는데 감독은 나스카 레이싱의 스피드와 강렬함을 직접 경험한 후 이 파워풀한 스포츠를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고심하기 시작했다. 아이맥스 3D 카메라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레이싱 카의 빠른 움직임을 쫓기에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90kg이 넘는, 냉장고 크기의 아이맥스 3D 카메라는 운반에만 4명의 사람이 필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를 잡아내긴 하지만 한번 로딩되는데 17분이나 걸리고 한번에 3분밖에 촬영하지 못하는 제약점이 있었다(일반 카메라는 10분 분량을 촬영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육중한 카메라로 시속 320km로 달리는 레이싱 카의 모든 움직임을 잡아내는 건 불가능한 일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윈서 감독이 아이맥스 3D 영화를 처음 촬영해본다는 것은 제작진으로서는 오히려 축복이었다. 그는 “이건 가능하고 이건 불가능해.”라는 개념이 없었고 “좋아, 카메라를 차에 태우자고!”라고 결심하곤 그대로 밀어붙였다.
감독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운전석에 직접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었고 제작팀은 결국 여섯 개의 서로 다른 위치에 카메라를 부착, 고정할 수 있는 특수 나스카 차량을 제작했다. 이 차량은 카메라를 탑재하고도 시속 264km까지 달릴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관객은 레이서의 시선에서, 또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포착한 레이싱 카의 격렬한 질주 움직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최고 스케일의 경기를 최첨단 기술력으로 잡아낸 나스카 <카레이싱> 3D, 보지 않고는 그 규
모와 생생함을 짐작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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