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작가가 있다. 여관방에 틀어박혀 새로운 소재를 찾아 골몰하던 시나리오 작가는 어느날 새벽 재밌게 생긴 신문팔이 소년을 만나다. 시나리오 작가는 그 소년으로 부터 캐릭터를 찾아내서 시나리오를 완성시킨다. 리얼리티가 있는 살아있는 시나리오라고 자신있어 하던 작가는 영화사로 부터 거절당하고 좌절한다. 시나리오작가는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요즘 기획되는 영화가 그 신문팔이 소년이 자신을 모델로 쓴 "만고건달"이란 시나리오라는 것을 알고 멍청해지는데....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