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 비치 파티
Psycho Beach Party, 2000
장르 공포러닝타임 95분
국가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싸이코 비치 파티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미국의 60년대는 엄청난 격동의 시기였다. 6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흑인 민권운동과 베트남 반전운동은 미국이란 존재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런 격동의 미국 60년대가 다가오기 전, 50년대 중반 엘비스 프레슬리에 의해 락큰롤이란 음악이 정립되어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있던, 즐겁고 좋았던 시절에 정서적인 배경과 근원을 두고 있다. 머릿기름을 발라 빗어넘긴 짧은 머리의 젊은이들, 촌스러운 비키니 수영복과 나비 선글라스, 데이트를 위해 드라이브 인 극장으로 몰려 가는 십대들의 코믹한 이야기.
주지하듯이 미국의 60년대는 엄청난 격동의 시기였다. 6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흑인 민권운동과 베트남 반전운동은 미국이란 존재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를 포함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심각하기 전에 가볍고 흥겨운 시절도 있는 법이며, 가끔 사람들은 그것을 그리워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싸이코 비치 파티>는 격동의 미국 60년대가 다가오기 전, 그러니까 좀 더 정확히 얘기하면 50년대 중반 엘비스 프레슬리에 의해 로큰롤이란 음악이 정립되어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있던, 즐겁고 좋았던 시절에 정서적인 배경과 근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싸이코 비치 파티>의 배경은 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까지 어느 시기로 잡아도 무방하다. 머릿기름을 발라 빗어 넘긴 짧은 머리의 젊은이들, 촌스러운 비키니 수영복과 나비 선글라스, 데이트를 위해 드라이브 인 극장으로 몰려 가는 십대들, 서핀 음악으로 일관하는 영화의 음악 등은 분명히 <싸이코 비치 파티>의 정서를 대변하는 장치들이다.
영화는 60년대 초 미국의 해변가를 배경으로 서핀 음악을 바탕에 깔고 코믹하게 진행된다. 허셀 고든 루이스(저예산 B급 영화를 찍던 60년대 미국감독)식의 복고적이다 못해 구식의 슬래셔 스타일이 결합되고, 이중적 자아를 가진 주인공을 통해 벌어지는 일들을 매개로 싸이코 스릴러 양식을 시도하더라도, 코미디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감독은 슬래셔와 스릴러적인 장치들조차 상황 속에서 코믹스럽게 변주해 관객들의 즐거움을 유도하고 있는데, 이는 <싸이코 비치 파티>의 복고적 경향이 어떤 심각함보다는 즐겁고 좋았던 시절을 반추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2001년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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