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병 제조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인 장더민은 방이 2개인 조그만 집에서 홀어머니와 4명의 동생이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좁은 집에서 장더민의 결혼에 이어 둘째 동생 산민까지 결혼하게 되자 집은 그야말로 미어터진다. 결국 막내동생 우민은 유학을 떠나고, 첫째 동생 어민 역시 시골로 시집을 간다. 아들 샤오슈를 얻는가 하면 넷째 여동생 시민을 병으로 잃는 등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장더민 일가의 고단한 삶은 새로운 집을 얻어 이사하는 것으로 끝이 나지만 그것은 아직 끝나지 않은 삶의 한 부분일 것이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