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로페즈(Juan Lopez: 폴 로드리게즈 분)는 무능력한 백수 건달이다. 직장을 잃은데 이어 집세를 못내 길거리로 나 앉게 되자 견디다 못해 아내는 집을 나간다. 아들 알렉산드로(Alejandro Lopez: 조나단 헤난데즈 분)와 범법 행위만 빼고 별짓을 다해보지만 딱 굶어죽을 판국에 지나가던 캐딜락이 수표 한장을 건네준다. 아무 생각 없이 길거리에서 껌 줍는 기분으로 받아들고 보니 백만 달러 짜리다. 돈이 없어 괄시를 받던 후안이 이제는 팔자가 바뀌어 버린다. 고급 승용차에 별장같은 해변의 대저택, 여자들 줄줄이 따르자 어딘지 잘못된 듯도 한데...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