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은 카레이서 출신의 민섭을 유혹하여 단짝친구인 초희를 차로 치도록 한다. 하반신 마비가 된 초희와 민섭을 결혼시켜 초희가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은 후 그 돈을 가로채려는 심산이었다. 민섭은 자신의 과오로 장애인이 된 초희에게 연민을 느끼지만, 결국 화영에게 돈을 건네주고 만다. 그러나 외국으로 떠나려던 화영에게 한 통의 협박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의 주인공이 민섭의 친구인 준호라는 사실을 알아낸 화영은 그를 유혹하여 살해한 후 민섭에게 자살로 위장하도록 한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