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거울 속의 여인들
Broken Mirrors, 1984
개봉 1984.09.27
장르 드라마,
스릴러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08분
국가 네덜란드
깨진 거울 속의 여인들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침묵에 대한 의문>에 이은 마를린 호리스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자 그녀의 첫 스릴러 작품. 영화는 어젯밤의 흔적을 치우며 새로운 아침을 준비하는 클럽 해피하우스로부터 시작된다. 그곳에서는 저마다의 기구한 사연을 가진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자신을 판다. 무능력한 마약중독자 남편 대신 생활전선에 뛰어든 다이앤. 그녀 역시 해피하우스에서 일한다. 같은 시간, 도시의 다른 한편에서는 잘 차려입은 양복 차림의 남성이 여성을 납치하고, 침대에 묶고, 즉석 카메라로 그녀의 사진을 찍는다. 여자는 벽 한켠에 붙어 있는 이미 살해당한 여성들의 사진을 보고 울부짖는다. 여자의 고통에 한껏 희열을 느끼는 연쇄 살인범.
마치 두 개의 바퀴처럼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던 이야기는 얘기치 않은 사건을 계기로 극적인 랑데부를 하게 된다. 바로 작가로서 호리스 감독의 탁월한 솜씨가 돋보이는 지점이다. <부서진 거울>은 자신들의 쾌락을 위해 여성들의 고통을 당연시 여기는 남성들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이다.(제10회 서울여성영화제)
유곽 ’해피 하우스’ 사람들의 삶에 대한 애증을 그리고 있다.
뇌성마비 자식을 혼자서 키우고 있는 지배인 엘렌(코비 스트넨버그), 13세 이후 밥먹듯이 낙태 수술을 하여 남자들을 모두 증오하는 린다(안키 반트 호프), 스물이라는 나이에 아기를 네 번이나 낳아본 경험이 있는 데사(아린느 렌펌). 어느날 유부녀 다이안(리네크 리스먼)이 이들 사이에 들어온다. 마약 중독으로 폐인이 된 남편 대신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팔기로 한 것.
그러던 어느날 프랜신의 고객에게 몸을 판 린다가 강한 충격을 받고 목을 매달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다시 몸을 팔아야 하는 현실 뿐이다.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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