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가즈코는 의문의 죽음을 당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남편 쇼헤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3명의 여자 부하들과 함께 한국에 들어온다. 서울로 온 가즈코는 남편의 친구인 장호천의 응접을 받는다. 그러나 그녀는 장호천이 백기룡과 또 한명의 의문의 사나이와 더불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사나이가 자신의 남편인 쇼헤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쇼헤이는 가즈코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가즈코의 아버지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둘은 함께 자결한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