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유미는 결혼 1주년이 되는 날에도 남편이 집에 들어오자 않자 친구가 경영하는 양장점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협이라는 남자를 만난다. 수많은 배신을 겪은 후 고독하게 지내는 협에게 끌린 유미는 결국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유미의 남편은 협과 다투게 되고 그 와중에 협은 유미의 남편을 죽이고 만다. 협이 경찰에 자수하자 유미는 남편의 죽음을 슬퍼하기보다 그를 찾아가 자신은 협을 배신하지 않고 언제까지라도 기다리겠다는 약속을 한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