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없는 집에 소실로 들어가 진성이와 진숙이 남매를 난 그녀는 큰마누라 등쌀에 견디다 못해 쫓겨 나온다. 그러나 자식들에 대한 그녀의 지성은 변할 줄 모른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가서 장성한 아들은 검사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 남매를 친자식처럼 돌봐 오던 머슴이 진숙을 겁탈하려는 치한 낙훈을 본의 아니게 죽이고 검거되어 진성이 앞에 서게 된다. 머슴은 정당방위로 풀려 나오고 헤어졌던 생모와도 다시 만나게 되어 그들 한가족이 단란한 내일을 기약한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