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세남매는 6.25동란으로 부모를 잃었다. 누나는 두 동생을 위하여 직업전선에 나선다. 큰 동생은 대학을 졸업하고 선발장학생이 되어 유학길에 오른다. 이제는 그녀도 안심하고 남자와의 교제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 즈음 음악에 선천적인 재능을 타고난 작은 동생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는다. 교제해오던 남자가 지성으로 이를 위로하며 사랑을 고백한다. 그녀는 그의 사랑을 딛고 일어선다. 그녀에게는 금의환향할 큰 동생에 대한 꿈이 살아 있는 것이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