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경 일제는 한국에 있는 금괴를 일본으로 빼돌리려고 했다. 이를 알게 된 한국의 운평을 중심으로 한 애국청년들은 그 금괴를 탈취하여 상해임시정부에 보내기로 합의하고 면밀한 계획을 짰다. 하지만 그들 중의 한사람인 정택의 배신으로 그들은 거사 직전에 실패하고 만다. 그 후 운평은 외국으로 망명하여 거부가 되어 귀국한다. 귀국하여 보니 바로 그 정택이가 자기의 아내를 데리고 살지 않는가. 하지만 그는 사랑하는 아내의 행복을 위하여 복수를 단념한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운평이 돌아왔음을 알고는 자살한다. 마침내 그는 정택에게 정식으로 결투를 청하고 지옥으로 보낸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