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는 미국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흑인 여성인 ’그로리아’와 결혼하여 귀국한다. 진우의 부모와 친지들은 진우를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와 동생은 곧 그로리아를 좋아하게 된다. 그러나 완고한 시어머니는 흑인여자와의 결혼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진우에게 헤어지라고 하며 ’그로리아’를 몹시 구박한다. 그로리아는 낯선 이국땅에서 시어머니의 모진 학대를 받아가면서도 주부로서의 할 일을 끈기있게 해나간다. 결국 그로리아의 정성으로 시어머니의 편견도 없어지고 이 가정은 행복을 찾게된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