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소망은 오직 자식 하나만을 훌륭하게 키우는 일이다. 그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식이 잘 되는 것만 생각하면 힘든 줄 모른다. 그러나 자식은 빗나간다. 홀어머니의 소망은 아랑곳 없이 방탕을 일삼고 허송세월 한다. 끝내 자식 뒷바라지만 하던 어머니가 급기야는 몸져 눕게 되었다. 홀어머니의 지성이 하늘에 닿았는가 허랑방탕하던 아들이 개심하여 돌아온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몸져 누은 어머니가 운명의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도 어머니는 만족하였다. 뒤늦게나마 자식은 참인간이 되어 나타나는데...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