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이강태는 야밤에 여인을 마취시켜 추행한 후 살해한 변태 성욕자이다. 그의 세번째 범행에 형사반장 박준걸의 딸이 걸려들었지만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그녀. 그녀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기에 아버지 박준걸은 범인을 잡는데 망설인다. 하지만 형사 강민규의 설득에 의해 범인체포에 협력을 한다. 결정적 증거인 콘택트 렌즈를 가지고 차츰 수사망을 좁혀간다. 범인이 환자복을 입었다는 딸의 진술에 박준걸은 정신병원을 돌아다니며 없어진 환자를 찾는다. 이렇게해서 이강태는 확실한 용의자로 밝혀지고 드디어 수사망에 걸려들어 체포된다. 아버지로서, 형사로서 딸의 고통을 보는 박준걸은 사표를 쓰지만 오히려 딸에게 위로를 받고 다시 기운을 낸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