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은 18세에 원준에게 겁탈당한 뒤 함께 살지만 행복하지 않다.원준은 돈을 벌어오겠다며 대도시로 떠난다. 하지만 원준은 그곳에서 딴 여자와 함께 살게 된다. 소연은 자식을 낳고 형식상의 가정을 꾸미지만 원준은 계속 밖으로 돌던 중 아이들이 원준에게 기생에 대해 말하자 화가 난 원준은 이혼을 요구하고 소연은 자살을 기도 하지만 고운의 도움으로 실패한다. 고운의 결혼요구에 고민하던 소연은 아이들이 고운의 어머니가 있는 양품점에 찾아가나 어머니는 혼인을 파기하라고 하자 아이들은 울며 뛰어나가던 중 석이 차에 치고 원준이 병원엘 찾아온다. 고운은 원준에게 소연이 아직 원준을 사랑한다고 하는데...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