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퍼
Scrapper, 2023
개봉 2023.09.27
장르 코미디,
드라마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84분
국가 영국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8.3
스크래퍼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니? 나 혼자서도 충분해!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혼자 씩씩하게 살아가던 ‘조지’
어느 날 초대한 적 없는 손님 ‘제이슨’이 제 집인 양 담벼락을 넘어온다.
‘제이슨’은 본인이 ‘조지’의 아빠라 주장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심스러운 그의 말을 도무지 믿을 수 없다.
[ About Movie ]
데뷔작으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통통 튀는 연출로 세계를 사로잡다!
본 투 비 디렉터 샬롯 리건 감독!
<스크래퍼>는 혼자서도 잘만 살던 12살 소녀 ‘조지’의 집에 초대한 적 없는 아빠 ‘제이슨’이 찾아오며 시작되는 어느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로, 2023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월드시네마 드라마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해리스 디킨슨과 눈부신 신인 롤라 캠벨이 주연을 맡아 독특한 매력의 부녀 연기를 선보여 더욱 화제를 모았다.
<스크래퍼>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샬롯 리건 감독은 런던 출신의 영화 제작자로, 지역 래퍼들을 위해 200편이 넘는 뮤직비디오를 작업하며 성장해왔다. 이후, 영화 연출에도 도전한 샬롯 리건 감독의 첫 번째 단편 영화 <Standby>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고, 영국 아카데미(BAFTA)에도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두 번째 단편 영화 <Fry-Up>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여러 편의 단편 영화를 통해 재능을 증명한 살롯 리건 감독은 장편 데뷔작 <스크래퍼>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해외 유수 언론과 평단은 “대담한 스타일과 젊은 감각, 아이디어와 활기로 가득 찬 영화”(Screen Daily), “스토리텔링의 마스터 클래스”(WeLoveCinema), “영리하고 민감한 데뷔작이자 재능 있는 감독의 유망한 작품”(IndieWire) 등 샬롯 리건 감독의 경쾌한 연출과 뛰어난 각본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영화계의 미래를 책임질 배우, 해리스 디킨슨
딸을 둔 30살의 젊은 아빠 역할까지 완벽 소화!
천재 신인 롤라 캠벨과 독특한 부녀 케미 선보여!
<스크래퍼>에서 처음 보는 딸 ‘조지’에게 어설프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는 30살의 젊은 아빠 ‘제이슨’ 역은 배우 해리스 디킨슨이 맡았다. 해리스 디킨슨은 <말레피센트 2><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슬픔의 삼각형><가재가 노래하는 곳> 등 다양한 소재와 규모의 영화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로, <스크래퍼>를 통해 아빠 연기까지 섭렵하며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해리스 디킨슨”(WeLoveCinema)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스크래퍼>는 해리스 디킨슨이 단편 <Oats & Barley> 이후 샬롯 리건 감독과 함께한 두 번째 작품으로, 샬롯 리건 감독은 해리스 디킨슨을 향해 “그의 모든 작품을 좋아해요. 그의 영화는 모두 대단하죠. <스크래퍼> 촬영장에서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훌륭한 연기까지 보여주었습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12살 딸 ‘조지’ 역은 신인 배우 롤라 캠벨이 맡았다. 롤라 캠벨은 연기 경력이 전혀 없는 배우로, 샬롯 리건 감독은 롤라 캠벨이 보낸 테이프를 보고는 단번에 특별함을 알아차려 그를 캐스팅했다. 신인임이 믿기지 않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기로 해리스 디킨슨을 뛰어넘는 존재감을 드러낸 롤라 캠벨은 “배우 롤라 캠벨의 빛나는 발견”(TheWrap), "롤라 캠벨의 장난기 넘치고 도전적인 연기가 영화의 중심에서 밝게 빛난다"(Independent) 등의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개봉 요청 쇄도한 전주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작품성 & 대중성 모두 사로잡은 웰메이드 부녀 이야기!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작품!
올 상반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애프터썬>과 <더 웨일>에 이어 <스크래퍼>가 하반기 극장가에서 웰메이드 부녀 이야기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스크래퍼>는 현재 미국의 유명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3%, 팝콘 지수 82%를 기록하고 있다. 언론과 평단의 평가 지수인 신선도 지수뿐만 아니라 관객 평가 지수인 팝콘 지수 또한 높은 수치를 유지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자국인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개봉하며 알찬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크래퍼>는 국내 최초 상영이었던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초고속 매진을 기록, 관객들이 가장 많이 언급했던 영화 중 한 편으로 뽑히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이 영화의 유일한 단점은 이 사랑스러운 부녀의 이야기를 84분밖에 보지 못한다는 것”(왓챠피디아), “순수하고 사랑스럽고 귀엽고 감동적이고 다 한 영화”(왓챠피디아) 등의 관람평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유대감을 쌓아가는 ‘조지’와 ‘제이슨’ 부녀의 이야기에 샬롯 리건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엄마를 떠나보내고 혼자가 된 어린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지만, 영화를 우울하지 않고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한 샬롯 리건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은 노동 계층의 이야기 속에 그 세계의 유머를 담아내고 싶다는 충동이었습니다. 저에게 그 세계는 행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분명 투쟁과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기쁨과 사랑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라며 특별한 의도를 밝혀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 Production Story ]
영화의 시작 “진짜 경험을 담은 영화”
샬롯 리건 감독은 장편 데뷔작으로 영국 노동 계급에 관한 다른 종류의 영화, 즉 자신의 어린 시절의 진실을 반영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영화가 즐겁고 재미있기를 바랐습니다. 노동 계급의 삶을 다룬 영화에서 등장인물들이 1분도 웃는 장면 없이 내내 행복하지 않고 비참하기만 한 영화를 본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제가 경험했던 현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어린 시절의 일부를 런던 북쪽의 타워 블록에서 할머니와 함께 보낸 샬롯 리건 감독은 그곳을 놀이터나 휴가 캠프처럼 기억했다. "매일 같은 거리에서 친구들과 어울린다는 것은 마법과도 같습니다. 모두가 서로를 돌봐주었죠. 할머니들이 발코니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며 아이들을 지켜보는 노동 계급의 공동체 느낌을 원했습니다."
제작/투자 과정 “팀워크의 탄생”
샬롯 리건 감독은 2017년, 단편 영화 투자를 위해 재능 있는 젊은 영화감독을 찾고 있던 프로듀서 테오 배로클로프를 만났고, 두 사람은 2018년 여름에 <My Boy>와 <Oats & Barley>라는 두 편의 단편 영화를 연달아 제작했다. 그리고 샬롯 리건 감독이 저예산 영화 제작사 iFeatures에서 자금을 지원받게 되자, 그들은 함께 장편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다음 해에 샬롯 리건 감독은 <스크래퍼>를 구상하며 초고를 세 편이나 썼다. 이후 2019년 여름, BFI와 BBC 필름이 <스크래퍼>의 제작에 참여했다. 샬롯 리건 감독과 테오 배로클로프는 BBC 필름의 총괄 프로듀서 에바 예이츠와 긴밀히 협력했다. "에바는 처음부터 샬롯의 지지자였습니다. 샬롯을 훌륭하게 보호해줬어요."라고 테오 배로클로프는 말했다.
이야기의 탄생 “거꾸로 된 성장담”
<스크래퍼>는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비밀리에 혼자 살기로 결심한 12살 소녀 조지의 이야기다. 가족을 잃는 개인적인 경험 이후, 샬롯 리건 감독은 슬픔에 빠진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유튜브를 보다가 부모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영상을 발견했다. "아이들의 시선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그 순간에 너무 몰입해 있었죠. 어른들도 그런 순간에 조금 더 아이처럼 되려고 노력하면 스스로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샬롯 리건 감독은 영화의 줄거리를 거의 거꾸로 된 성장담처럼 구상했다. 영화 초반에 조지는 어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설득한다. "조지는 거의 할머니처럼 행동합니다. 어떤 세제를 사용해야 하는지, 이걸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죠. 그러다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조지는 자신이 다시 연약한 아이로 돌아가는 것을 스스로 허락합니다."라고 테오 배로클로프는 말했다.
팬데믹 시대의 캐스팅 “진짜 아이를 찾을 것!”
2020년 1월, 프로젝트가 승인되어 사전 제작에 들어갔지만, 팬데믹이 닥쳐 영화 산업이 멈췄다. 샬롯 리건 감독은 봉쇄 기간 동안 각본을 다시 쓰면서 제작자로서 상당히 불안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2021년 여름이 되어 이제 촬영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 샬롯 리건 감독과 테오 배로클로프는 조지 역을 맡을 비전문 배우를 찾기 위해 캐스팅을 시작했다.
샬롯 리건 감독에게 캐스팅은 진정성이 있어야 했다. "조지를 찾으면서 그 인물이 있을 거 같은 커뮤니티에 연락해 보지 않는 건 이상한 거죠. 마치 ’우리는 너희 문화를 모두 훔친 다음, 연기할 다른 사람을 찾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았으니까요." 캐스팅 디렉터 샤힌 베이그는 여러 학교와 청소년 클럽, 스포츠 클럽을 찾아다니며 광범위하게 섭외를 시도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러 지원자들에게 셀프 테이프를 받아 화상 캐스팅을 진행했다. "청소년 배우를 캐스팅할 때는 광범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팬데믹 시기였지만 원격을 통해 엄청나게 많은 청소년들을 만나봤습니다.”
2021년 3월, 10살 롤라 캠벨의 셀프 테이프가 도착했다. 샬롯 리건 감독은 롤라에게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모든 지원자들에게 테이프에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롤라는 자신과 엄마가 홈바겐즈(영국의 대형 할인점)에 중독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롤라를 본 순간, 바로 이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라고 샬롯 리건 감독은 회상했다. "롤라는 처음부터 불꽃이 튀었습니다다. 롤라는 쇼핑 중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리 모두를 웃게 만들었고,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았습니다."라고 샤힌 베히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오디션을 위해 런던에 도착한 롤라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샬롯 리건 감독과 테오 배로클로프는 이후 3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마다 허트퍼드셔에 있는 롤라의 집으로 차를 몰고 갔다. "우리는 천천히 신뢰를 쌓아갔습니다. 함께 즉흥 연기를 많이 했어요. 하지만 촬영 1주일 전까지도 촬영이 잘 될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롤라는 여전히 매우 긴장한 상태였습니다. 반짝이는 순간을 볼 수는 있었지만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었죠."라고 테오 배로우클로프는 말했다.
전환점은 해리스 디킨슨이 일주일간의 리허설을 위해 촬영장에 도착했을 때였다. 샬롯 리건 감독은 바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해리스에 대한 롤라의 존경심이 대단했어요. 롤라는 그가 자신을 도와주고 보호해줄 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두 사람은 진정한 팀이 되었습니다."
로케이션 “완벽한 커뮤니티 발견”
제작진은 오랫동안 촬영 장소를 물색한 끝에 런던의 북동쪽 에식스주에 있는 에핑 포레스트 근처의 라임스 팜 부지를 발견했고, 그곳에서 집들을 파스텔 톤으로 칠했다. 테오 배로클로프는 "촬영에 들어가면서 솔직히 긴장했어요. 아무리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려고 노력해도 영화 제작진은 성가신 존재일 수 있습니다. 밤에 촬영을 해야 하는데 방해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모두가 정말 친절하고 협조적이었어요."라며 촬영 분위기를 이야기했고, 샬롯 리건도 이에 동의했다. “정말 따뜻한 커뮤니티예요. 정말 친절했어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 중 상당수가 이 구역의 아이들이에요."
촬영과 연출 “감독을 닮은 영화”
<스크래퍼>의 주요 제작진은 모두 샬롯 리건 감독과 오래 알거나 작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 이들이었다. 촬영 감독 몰리 매닝 워커와는 친구 사이이며, 미술 감독인 엘레나 먼토니는 학교 다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샬롯 리건 감독이 자란 런던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었다. "촬영장은 마치 작은 가족 같았어요."라고 샬롯 리건 감독은 이야기했다.
샬롯 리건 감독은 촬영 내내 아이들의 낙천성과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마법을 담고 싶었던 그는 말하는 거미나 카메라를 향해 말을 거는 캐릭터 등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기발한 요소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테오 배로클로프는 “영화 속 모든 요소가 샬롯 다워요. 그게 샬롯을 빛나게 하죠. 샬롯은 매우 재미있고 약간 괴팍합니다. 영화를 보면 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바로 샬롯 리건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감독을 향한 신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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