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Maestro(s), 2022
개봉 2022.12.07
장르 드라마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6분
국가 프랑스, 벨기에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9.5
마에스트로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권위 있는 빅투아르 음악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지휘자 ‘드니 뒤마르’.
그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다름 아닌
같은 지휘자이자 음악계의 거장인 아버지 ‘프랑수아 뒤마르’이다.
한편, 아버지 ‘프랑수아’는 존경받는 최고의 지휘자지만
곧 정상의 위치에서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과 함께,
같은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는 아들 ‘드니’에게 묘한 경쟁심을 느끼고 있다.
그러던 중 ‘프랑수아’는 평생을 소망하던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지휘자 자리를 제안하는 전화를 받고 뛸 듯이 기뻐한다.
하지만 아들 ‘드니’는 자신에게 가야 할 제안이 아버지에게 잘못 전달되었음을 알게 되고,
인생 최대의 고민에 빠진다.
꿈의 무대를 두고 마주한 아버지와 아들!
‘라 스칼라’ 무대에 서게 될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 ABOUT MOVIE ]
아카데미 3관왕 ‘코다’ 제작진이 전하는 새로운 음악 영화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원작!
‘음악’과 ‘가족’ 소재로 ‘코다’와 닮은 꼴!
최근 대세 캐릭터 ‘지휘자’가 주인공인 또 하나의 화제작!
영화 ‘마에스트로’는 세계적인 지휘자들인 뒤마르 부자(父子)가 평생 꿈꿔온 이탈리아의 ‘라 스칼라’ 지휘자 자리를 두고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제94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포함 3관왕 수상작인 ‘코다’ 제작진이 다시 뭉친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에스트로’는 제6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자 제84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Footnote’의 리메이크작으로, 가장 가깝지만 먼 관계이기도 한 아버지와 아들이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미묘한 갈등과 화해와 함께 관계가 변화해 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과 세상을 연결하는 코다(농인 부모의 청인 자녀) ‘루비’를 주인공으로 한 ‘코다’처럼, 모든 음악가들의 꿈의 무대인 ‘라 스칼라’의 지휘자 자리를 두고 마주하게 되는 부자(父子) 드니와 프랑수아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특히 ‘코다’가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미라클 벨리에’의 리메이크작인 것처럼 ‘마에스트로’도 리메이크작이라는 점, 음악을 소재로 한여름에 찾아오는 오감 만족 영화, 프랑스 국민 배우들의 명연기, 청각 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등장하는 것 등 제작자 필립 루슬레의 전작인 ‘코다’와의 닮은 점으로 인해 영화 팬들은 물론 음악 팬들에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마에스트로’는 지휘자를 소재로 한 영화 ‘TAR 타르’,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마에스트라’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를 휩쓸며 K-클래식의 저력을 보여준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 등 클래식 열풍을 이어갈 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꿈의 무대를 두고 마주하게 된 아버지와 아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그렇게 아들이 된다!
프랑스 국민 배우 이반 아탈과 피에르 아르디티의 완벽 부자 케미로 공감 & 감동 선사
영화 ‘마에스트로’는 아버지와 아들이 음악이라는 한 분야에서 예기치 못하게 라이벌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만큼, 제작 단계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바로 캐스팅이었다. 연출을 맡은 브뤼노 시슈 감독은 자신에게 와야 할 ‘라 스칼라’ 지휘자 제안이 아버지에게 잘못 간 걸 알고 고민에 빠진 아들 드니 역으로 단번에 이반 아탈을 떠올렸다. 이반 아탈은 ‘동정 없는 세상’으로 세자르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이후 ‘뮌헨’, ‘세버그’, ‘러시 아워3’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프랑스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이다. 이반 아탈은 ‘마에스트로’ 촬영 전 캐릭터를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 지휘자에게 수업을 받고 레너드 번스타인 등 유명 지휘자의 영상을 반복 시청하면서 자신만의 지휘 연기 스타일을 찾아갔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역할인 만큼 극 중에서 부자지간의 테마로 사용되는 브람스 간주곡은 촬영 전부터 준비해 실제로 연주까지 소화해 냈다.
드니의 아버지이자 꿈의 무대인 ‘라 스칼라’의 지휘자 자리를 제안받고 기뻐하는 프랑수아 역의 피에르 아르디티는 ‘멜로’로 세자르상 남우조연상, ‘스모킹/노 스모킹’으로 세자르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도뇌르를 수여받은 프랑스 국민 배우이다. ‘마에스트로’에서는 최고의 위치에 있지만 같은 지휘자인 아들 드니에게 묘한 경쟁심을 느끼는 아버지 프랑수아로 분해 섬세하고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두 배우는 이반 아탈의 연출작인 ‘디 어큐제이션(The Accusation)’을 통해 감독과 배우로 만났던 경험을 되살려 실제 부자를 방불케 하는 연기 호흡을 펼쳤다는 후문. 이에 대해 피에르 아르디티는 “이반 아탈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 프랑수아가 그동안 아들에게 느꼈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에서 이반 아탈은 말 대신 강렬한 침묵으로 캐릭터의 심경을 표현한다. 정말 대단했다.”라며 최고의 연기 호흡을 보여준 이반 아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반 아탈 역시 “피에르 아르디티와 있으면 아주 편안하다. 외모적으로도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좋아하는 배우와 연출작으로 만난 이후 함께 연기를 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라며 동반 캐스팅에 대한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서로를 잘 이해하는 프랑스 연기파 배우의 만남은 완벽한 티키타카 연기를 통해 영화의 몰입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각 관록의 거장과 차세대 거장을 맡은 두 배우가 서로 닮은 듯 다른 스타일로 지휘하는 장면은 ‘마에스트로’의 명장면 중 하나. 또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분야에서 라이벌이 된 특수한 상황 속에서 묘한 경쟁심을 가지면서도 오히려 서로가 서로를 더 잘 알아가는 과정이 이반 아탈과 피에르 아르디티의 완벽 케미로 인해 관객들에게 공감을 전한다. 아버지와 아들의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갈등을 시작으로 차곡차곡 새롭게 다시 쌓아가는 한 가족의 하모니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토벤부터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까지! 고품격 클래식의 향연!
클래식 애호가 브뤼노 시슈 감독이 엄선한 고품격 플레이리스트!
화려한 유럽 명소들을 한눈에! 한여름 스크린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으로 오감 만족!
‘마에스트로’는 제94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코다’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가족 간의 미묘한 갈등과 화해를 다루는 작품이다.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원작 ‘Footnote’의 각색을 하는 과정에서 브뤼노 시슈 감독은 의사라는 같은 직업을 갖고 있는 자신의 아버지와 형을 소재로 하려다가, 사위와 남편 모두 지휘자인 지인의 가족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해 들은 후 곧바로 주인공을 지휘자로 설정했다. 클래식 애호가인 브뤼노 시슈 감독은 자신의 안목을 최대한 살려 영화 속 클래식 삽입곡을 선정했다. 특히 각 등장인물을 생생히 그려내는 음악을 고르고자 했다는 연출 의도에 맞게 클래식 음악이 각 캐릭터의 내외면적 변화를 보여주는 장치로 주요하게 사용되었다. 드니와 프랑수아의 지휘 스타일을 보여주는 장면을 포함해 무대 뒤 음악에 대한 고뇌와 열정을 담은 장면 등 귀에 익숙한 선율들이 흐르면서 한여름 황홀한 클래식 향연을 선사한다.
브뤼노 시슈 감독은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의 대담을 담은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라는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라 스칼라’의 야유에 대한 일화도 이 책에서 알게 된 내용이다. 아들 드니의 수상 소식에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프랑수아를 잘 나타낸 베토벤 교향곡 9번이나 상념에 잠긴 드니를 표현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 캐릭터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선곡에 노력을 기울였다”라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 외에도 브람스의 간주곡,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모차르트의 ‘주님을 찬양하라’ 및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카치니와 바빌로프의 ‘아베 마리아’ 등이 등장, 음악이 영화 속 또 다른 주인공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감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클래식, 전자 음악,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는 프랑스 음악가인 플로렌시아 디 콘실리오가 음악 감독을 맡으면서 극 중 등장하는 클래식의 흐름에 맞춰 드니와 프랑수아의 감정선을 보강할 오리지널 스코어들이 완성되었다.
또한, 클래식 선율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유럽 명소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할 예정이다. 파리의 명소 ‘센 강’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시게루 반과 장 드 가스틴이 설계한 ‘라 센느 뮤지칼’, 아버지와 아들의 꿈의 무대로 등장하는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 프랑스 럭셔리 호텔 중 최고급 호텔에만 부여되는 팔라스 등급을 받은 ‘플라자 아테네 호텔’ 등 스크린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의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플라자 아테네 호텔’은 최근 BTS 지민이 명품 브랜드 ‘디올’ 패션쇼에 참석하고자 파리에 방문했을 때 머물렀던 호텔로도 유명하다.
Tip
라 스칼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오페라 극장으로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중 한 곳이다. 로시니의 <세르비아의 이발사>, 푸치니의 <나비 부인> 등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수많은 오페라 작품들이 이 극장에서 초연했다.
빅투아르 상: ‘프랑스의 그래미상’이라 불리는 ‘빅투아르 드 라 뮤지크(Victoires de la musique)’는 프랑스 문화부가 음악 산업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음악가에게 상을 수여하는 연례 시상식이다.
글렌 굴드: 캐나다 출신으로 20세기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무대 공포증과 대인 기피증이 심해지면서 연주회보다 음반 레코딩을 선호했다.
오자와 세이지: 일본 태생의 세계적인 지휘자. 브뤼노 시슈 감독이 시나리오를 작업하며 많이 참고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외에 극 중 드니가 ‘라 스칼라’에서 오자와 세이지가 ‘아베 마리아’를 지휘하는 영상을 감상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오자와 세이지는 ‘라 스칼라’에서 ‘토스카’ 연주 후 청중의 야유를 받았던 일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015년 미국의 문화 예술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들에게 주어지는 ‘케네디 센터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발레리 게르기예프: 세계적인 러시아의 지휘자. 1977년 권위 있는 독일의 카라얀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수석 객원지휘자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바실리 사포노프: 러시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베를린, 비엔나, 프라하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파리의 라무뢰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유럽의 거의 모든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지휘봉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최초의 현대 지휘자이다.
리카르도 무티: 이탈리아의 지휘자로, 세계적으로 가장 존경받는 지휘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86년에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 감독으로 취임하여 2005년까지 19년간 재임하였다.
파리 오페라단: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전통 있는 오페라단이다.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이 오페라단의 음악 감독으로 지휘자 정명훈이 활동하였다.
AC 밀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프로 축구 클럽으로 연고지는 이탈리아 밀라노이다. 세리에 A 우승 기록이 10회 이상, 이탈리아 클럽 중 UEFA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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