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Knock at the Cabin, 2023
개봉 2023.03.08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0분
국가 미국
평점 5.2
똑똑똑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똑똑똑, 휴가를 즐기는 가족에게 찾아온 선택의 그림자 휴가를 떠난 한 가족은 별장에 무단침입한 낯선 방문자들과 대치하게 된다.
‘레너드’(데이브 바티스타)와 낯선 방문자들은 세상의 종말을 막으러 왔다며,
가족 중 한 명을 희생시켜야만 인류의 멸망을 막을 수 있다는 잔혹한 선택을 하게 하는데…
가족을 살리면 인류가 멸망하고, 인류를 살리면 가족이 죽는다!
[ HOT ISSUE ]
2023년 북미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최고 화제작!
<아바타: 물의 길>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석권!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극강의 미스터리 스릴러가 온다!
2023년 북미 박스오피스에 흥행 대이변이 일어났다. <아바타: 물의 길>이 꾸준히 이어 오던 장기 흥행 독주에 제동이 걸린 것. 화제의 주인공은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2023년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잡은 영화 <똑똑똑>이다.
영화 <똑똑똑>은 휴가를 즐기던 가족이 인류를 살리면 가족이 죽고, 가족을 살리면 인류가 멸망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똑똑똑>이 일으킨 대이변과도 같은 북미 흥행은 신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연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등 다양한 흥행 요소가 만들어 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영화 <똑똑똑>은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식스 센스>, <23 아이덴티티>를 연출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은 스릴러 장르의 대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으로,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자랑한다. 이러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특유의 연출은 데이브 바티스타, 루퍼트 그린트를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할 것을 예고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다양한 MCU 작품에서 ‘드랙스’ 역으로 열연하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는 <똑똑똑>에서 낯선 침입자들의 수장 ‘레너드’ 역을 맡아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여기에 <해리 포터> 시리즈로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타 배우 루퍼트 그린트가 낯선 침입자들 중 한 명인 ‘레드먼드’ 역으로 돌아와 최강의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조나단 그로프, 벤 알드리지, 닉키 아무카 버드 등 베테랑 배우들도 합류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처럼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전개,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한껏 높인 <똑똑똑>을 향한 해외 유수 매체들의 극찬도 끊이지 않고 있다. “긴장감으로 스크린을 압도한다!”(ABC News), “그 어떤 스릴러보다 도발적이다!”(Washington Post), “가장 완벽한 스릴러 영화!”(WBGR-FM),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Ready Steady Cut) 등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호평은 물론, “배우들이 펼치는 독특한 연기 앙상블”(Metro Newspaper),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CNN.com), “데이브 바티스타의 완벽한 연기!”(La Estatuilla) 등 배우들의 연기에도 찬사가 쏟아지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렇듯 북미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이 쇄도하고 있는 영화 <똑똑똑>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충격으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또 한 편의 화제작으로 새로이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가족 VS 인류,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전 세계를 뒤흔든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리한 문제작!
<23 아이덴티티> 이을 M. 나이트 샤말란 장르 신드롬 예고!
올 3월 극장가에 극강의 서스펜스를 불러올 영화 <똑똑똑>은 가족과 인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잔혹한 선택의 순간을 다룬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독창적이고 새로운 스릴러의 세계를 선보일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매 작품마다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색다른 스릴러를 선보인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가족과 인류 사이 선택의 딜레마에 빠진 인물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그가 가진 신선한 스토리 텔러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선택’과 ‘가족’이라는 일상적이지만 묵직한 소재를 영리하게 다루며 등장 인물들은 물론,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것. 관객들에게 ‘나라면 가족과 인류 중 무엇을 선택할까?’라는 화두를 끊임없이 제시하며, 잔혹한 선택의 순간에 놓인 인물들에 대한 공감을 단숨에 끌어올려 작품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폴 G. 트럼블레이의 북미 베스트셀러 소설 [세상 끝의 오두막(The cabin at the End of the World)]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똑똑똑>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을 만나 더욱 다채로워졌다. <똑똑똑>의 프로듀서인 애쉬윈 라잔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이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했다. 원작의 감성이 그대로 담겨 있으면서도, 동시에 매우 심오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고 전하며 그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오두막에 침입하는 낯선 침입자들 중 한 명인 ‘애드리언’을 연기한 애비 퀸 역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각색한 버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점 중 하나는 그가 이 이야기를 훨씬 더 3차원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탄탄한 원작을 배경으로 더 밀도 높은 이야기를 만들어 낸 <똑똑똑>은 “<식스 센스><23 아이덴티티>를 뛰어넘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최고의 영화”(Den of Geek)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새로운 ‘인생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23 아이덴티티>부터 <글래스>, <올드>, <똑똑똑>까지
8년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석권!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역대급 신작이 찾아온다!
영화 <똑똑똑>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8년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베테랑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스릴러 신작이라는 점이다.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반전 스릴러 영화 <식스 센스>(1999)를 비롯해 심리 스릴러의 정점을 찍으며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5주간 1위를 기록한 <23 아이덴티티>(2017) 등의 작품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극강의 서스펜스와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선보여 온 그는 다양한 작품을 연출하며 항상 새롭고 신선한 주제를 던지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단단하게 다져 왔다.
화제작 <23 아이덴티티>(2017)를 비롯, 현실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을 가진 스릴러 <글래스>(2019), 시간과 죽음에 대한 도발적인 스릴러 <올드>(2021)까지 세 작품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흥행 기록은 2023년 <똑똑똑>까지 이어지며 단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스릴러 장르의 대가임을 입증했다. 이 같은 결과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만이 세울 수 있는 진기록인 것은 물론, 개봉 이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던 대규모 블록버스터 <아바타: 물의 길>의 흥행 독주에 제동을 건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여기에 북미 개봉주에만 1,412만 달러(한화 약 182억) 이상의 높은 수익을 벌어들인 것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3,726만 달러(한화 약 480억) 이상의 수익을 내며 제작비의 두 배 가까운 수익을 거둔 바, 흥행 작품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이처럼 놀라운 흥행 성적으로 북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뜨거운 화제가 된 미스터리 스릴러 <똑똑똑>은 2023년 3월 8일(수)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PRODUCTION NOTE ]
“할리우드 최강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데이브 바티스타부터
<해리 포터> 루퍼트 그린트까지!
전 세계를 매료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데이브 바티스타는 유명한 프로 레슬링 선수였지만, 이제는 연기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네 명의 낯선 사람들로 이루어진 불가사의한 집단의 수장 ‘레너드’ 역을 맡은 데이브 바티스타는 “능력이 닿는 데까지 잘하고 싶었다”며 “항상 주장한 건 톱스타가 될 필요는 없다는 것. 레슬링 선수로 정말 잘나가고 있었지만, 최고였을 때 배우가 되기 위해 떠났다. 연기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레슬링을 하면서 연기를 동시에 할 수는 없어서 떠났다”고 배우가 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돈과 스포트라이트는 아무 의미도 없었다. 그저 연기라는 예술을 사랑하고, 내 동료들로부터 존중을 받고 싶었다. 그래서 이 역할은 나에게 큰 기회였다”고 말했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똑똑똑>의 스토리, 그리고 레너드 역할에 곧장 매료되었다. 그는 “가장 먼저 한 생각은 ‘이런, 이거 정말 어둡군’이었다”며 “그리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다. 이건 내가 지금껏 기다려 온 역할이야. 왜냐하면 이런 역할은 나에게 안 들어오니까’”라고 밝혔다. 또한 “대체로 모든 사람들이 내가 액션 연기를 하기를 바라고, 그들이 왜 그것을 바라는지 이해한다. 그러나 나는 그 프레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지금껏 고군분투했다. 내가 배우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더 깊이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레너드 역할이 복잡하고 다층적이라 밝혔다. 레너드는 광신도가 아니고, 그는 자신이 이 가족에게 불가능한 선택을 하도록 강요해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고 고통스럽다. 감독은 “레너드는 신체적으로 위압적이고, 이 무시무시한 일들을 해야만 하는 거인 같은 인물”이라며 “그러나 사실은 선생님처럼 부드러운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브 바티스타가 이런 성격이다. 그는 아이 같은 거인이다. 굉장히 똑똑하고 인간 본성에 관해 믿을 수 없을 만큼 분석적이다. 그는 마치 아이처럼,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라 한다. 그 모든 것들을 스크린에 담고 싶었다”며 “연기자로서 데이브 바티스타가 현재 자신의 인생에서 위치한 지점, 그가 겪은 매우 독특한 조합의 경험들, 그의 연약함. 레너드라는 인물을 위해 그 모든 것이 필요했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무엇이든 하겠다고 나를 설득했다”고 데이브 바티스타를 캐스팅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루퍼트 그린트가 연기한 레드먼드는 오두막에 침입한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똑똑똑>의 시나리오는 루퍼트 그린트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두려움 두 가지인 ‘가택 침입’과 ‘지구 종말’을 혼합한 것이었다. 루퍼트 그린트는 “아포칼립스 영화에는 상당히 매혹적인 데가 있다. 사람들은 아포칼립스의 모습이 어떠할지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포칼립스를 이토록 외따로이 떨어진 곳, 사방이 막힌 곳, 내밀한 곳을 배경으로 탐구한 작품은 매우 드물다. 그는 “이런 관점, 이 오두막의 관점에서 지구 종말을 보는 것은 이런 주제에 더없이 완벽한 설정”이라며 “이 오두막은 너무나 고립되어 있어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도움을 받기에는 너무나 멀리 떨어진 장소이다. 그래서 이 상황을 훨씬 더 불안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루퍼트 그린트가 이 이야기에 매료된 또 한 가지 이유는 이 이야기가 현재 우리를 둘러싼 많은 현실적인 공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린 이제 막 세계적인 팬데믹에서 빠져나왔다.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는 이보다 더 심각하게 느껴진 적이 없다. 그래서 지금 많은 사람들의 생각 속에 이 행성의 죽음이 목전에 당도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있다”고 밝혔다.
루퍼트 그린트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시리즈 [서번트]에 출연하기 때문에 감독의 촬영방식을 익히 알고 있었으나 <똑똑똑>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촬영되었다. “시나리오 열 페이지 정도 되는 길이의 시퀀스가 있다. 그럼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이것을 5분 길이의 테이크를 촬영하듯 촬영했다”며 “그렇게 긴 시간 동안 한 장면에 머무르다 보니 꼭 연극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세계에 굉장히 깊게 몰입하게 되고, 다른 배우들 간의 리듬까지도 느끼게 되었다. 오묘한 합일의 경지에 들어가게 되는 것. 그런 면에서 굉장히 리드미컬하고, 협력적이었다”고 촬영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관객들이 루퍼트 그린트가 가진 연기의 깊이와 미묘한 차이를 빨리 보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는 “루퍼트 그린트는 성인 배우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꾼 보기 드문 배우”라고 언급하며 “아역 배우로서 했던 경험을, 그 경험에 잠식되지 않은 채 모두 가지고, 이것을 성인 배우의 길을 걷는 데에 있어 아주 멋진 테크닉과 기회로 탈바꿈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연기력을 보고, 그를 위한 스토리를 계속적으로 찾아낼 것이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단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다!
M. 나이트 샤말란의 압도적 연출력!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있는 영화제작자라고 극찬을 받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커리어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아마도 그의 영화들이 여전히 불가사의하고, 예측이 불가능하며,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사실일 것이다. 새로 개봉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를 보러 극장에 들어갈 때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무엇이 우리에게 충격을 줄 것인지 모른다는 사실뿐이다. <똑똑똑>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영화적 경험의 클라이맥스에 다다른 작품이다. 그의 전 작품들의 계보를 따르지만, 동시에 그가 전에 만들었던 작품들과 전혀 다르다.
작가 폴 트렘블레이가 쓴 미국 베스트셀러 소설 [세계 끝의 오두막(The Cabin at the End of the World)]을 바탕으로 한 <똑똑똑>은 2019년, 스티브 데스몬드과 마이클 셔먼 각본가가 쓴 시나리오로 시작되었다. 이 시나리오는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매해 아직 제작되지 않은 뛰어난 시나리오를 선정하여 발표하는 할리우드 블랙리스트 시나리오에 오르기도 했다.
이 영화는 게이 부부인 에릭(조나단 그로프)과 앤드류(벤 알드리지), 그리고 그들이 입양한 딸 웬(크리스틴 쿠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들 가족이 숲 속 오두막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때, 무장한 네 명의 낯선 사람들이 노크를 하며 방문한다. 이들은 레너드(데이브 바티스타), 사브리나(닉키 아무카 버드), 애드리언(애비 퀸)과 레드먼드(루퍼트 그린트)이다. 인질로 잡힌 가족은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하는 네 명의 낯선 사람들이 똑같은 예언에 사로잡혀 있고, 그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예언이란 이 오두막에 있는 가족이 목숨을 희생할 가족 구성원 한 명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이 세상은 끝날 것이란 예언이다. 이들 네 사람이 하는 말이 맞든 그들이 미쳤든 그건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어느 경우라도 공포스럽다. 라잔 프로듀서는 “이 스릴러의 핵심에는 매혹적인 질문이 있다”며 “가족을 구하는 것, 혹은 인류를 구하는 것.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에게 이 질문은 여러 의미를 가진다. 그가 제작한 애플 TV+ 시리즈 [서번트]의 주제와 맞닿은 발상이기도 했고, 오늘날 세계의 상황에 대한 그의 견해와 맞닿는 것이기도 했다. <똑똑똑>은 그의 연출로 신념과 믿음, 확신과 의심, 그리고 이 두 가지의 힘과 제약에 관한 영화가 되었다.
‘가족’이라는 소재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 대부분에서 핵심 소재였다. 지금까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무려 다섯 편의 작품을 함께한 마크 바이언스탁 프로듀서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이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의 영화가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것과 그의 모든 작품에는 극중 인물들과 관객들이 떠나는 감정적 여정이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언제나 어려운 도전을 좋아하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에게 이 영화는 어려운 과제를 던져 주었다. 영화의 대부분이 한 장소의 내부에서 펼쳐진다는 것. 감독은 “어디에 갇히는 이야기에 깊이 매료된다. 작은 창을 통해서 아주 거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도 매우 좋아한다”며 “그 조여 오는 느낌과 균형, 스토리의 크기와 우리가 그것을 전달하는 방법 사이의 대조, 이런 것에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똑똑똑>은 창조적인 잠재력으로 가득하다. <똑똑똑>의 책임 프로듀서 스티븐 슈나이더는 <똑똑똑>이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에게 서스펜스의 기술에 집중할 기회라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고, 어떤 면에서 이 영화는 그가 매우 ‘히치콕’스러워질 수 있는 기회다. 장면의 구성, 연기에서부터 조명, 편집, 그리고 블로킹(blocking)까지 모든 영화적 요소를 활용하여 서스펜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그렇다”고 의견을 밝혔다.
처음에 완성된 시나리오는 원작 소설의 플롯을 그대로 따라갔지만,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수정한 시나리오의 스토리는 대담하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소설을 각색했다. 스토리의 중간 즈음부터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전개했다”며 “그 과정에서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이 스토리는 굉장히 강렬하게 나아갈 필요가 있고, 또 스토리도 그것을 원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실 그것이 이 도전의 매우 즐거웠다. ‘소피의 선택(매우 결정하기 어려운 선택이라는 뜻의 관용구)’에 관한 매우 공포스러운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관객들을 거기에 참여시킬 수 있을까?”라고 각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똑똑똑>은 흑백논리를 따르지 않으며, 거의 모든 등장인물과 관객은 영화가 전개됨에 따라 긴장감과 위험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예상했던 것들이 자신의 짐작과 다르고 믿음은 시험 당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감독은 “스토리의 불완전함에 의지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빈칸을 전부 다 채우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로 하여금 당신과 함께 춤추게 하는 스토리텔링, 이런 류의 스토리텔링를 좋아한다”며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관객의 상상이라는 마술이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성이 있고, 도발적인 영화이기는 하지만, 공포스러운 설정에도 불구하고 암울하고 비관적인 시각으로 인류를 보는 영화는 아니다. 감독은 “무척 긍정적인 방식으로 사람들과 이 세계를 깊게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아주 어두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세상에 대한 깊은 긍정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나는 실제로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더 생생하고, 더 매혹적이다!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하는 연출의 비결!
<똑똑똑>에는 <노스맨>의 야린 블라스키와 [서번트]의 노웰 A. 메이어 두 명의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영화는 2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두막 안에서 사건이 전개된다. 숲 속 촬영 로케이션에 지어진 오두막은 오두막 외관을 촬영할 때 사용되었고, 사운드 스테이지에 세운 또 다른 오두막은 내부 촬영을 위해 사용되었다. 사운드스테이지에서 자연광을 모사하여 재창조하기 위해, 현지 촬영지에 있는 오두막에서 조명을 연구했다. 하루 내내 오두막의 창문과 문 밖에서 모든 각도를 촬영했고, 이렇게 연구한 각도들은 건물 전면 방향, 그리고 좌우 방향의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는 장면에서 블루스크린 작업을 할 때 쓰이는 플레이트를 모으는 데에도 이용되었다.
촬영 초반에 각 장면이 하루 중 어느 시간대인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했다. 그렇게 해야 장면의 분위기, 그리고 밤에서 아침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반영하여 적절한 조명을 선택할 수 있었다. 시나리오의 부분들은 여섯 개의 구별되는 조명 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었다. 1단계: 오후, 2단계: 늦은 오후, 3단계: 해질녘, 4단계: 땅거미가 질 때, 5단계: 아침, 6단계: 어둠. 각 단계마다 조명의 위치가 달라졌고, 태양의 이동을 모사하는 반사 거울을 썼다. 또한, 분위기와 태양의 위치에 따른 색 온도의 변화를 보여 주기 위한 젤도 쓰였다.
고전적인 스릴러 느낌을 주는 영화로 만들기 위해, <똑똑똑> 촬영의 대부분은 1989년에 처음 공개되어 이후 10년 동안 영화 촬영용으로 인기를 누린 바 있는 파나비전 프리모 아나모픽 렌즈를 사용하여 촬영했다. 딱 한 번 다른 렌즈로 교체한 적이 있었는데 이것은 과거 회상 장면을 촬영할 때였다. 이때 파나비전 USG(울트라 스피드 골드) 파나타 아나모픽 렌즈(1980년에 나온 제품)를 사용하여 현재와 과거를 차별화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적확한 프레임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 스테디 캠을 이용해 촬영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의 장면은 훨씬 더 구조적이며, 고정되어 있는 장비인 삼각대, 돌리, 혹은 지브(jib), 크레인을 사용하여 촬영되었다. 스테디 캠으로 촬영한 장면은 극히 적지만 그 중 하나는 크리스틴 쿠이를 추적하는 1분 정도 길이의 장면으로 땅거미진 시간, 숲 속에서 벌어지는 장면이다.
영화의 감정적 클라이맥스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카메라가 등장인물의 시점을 담고, 관객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기를 바랐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이들은 ‘아이 디렉트’ 리그를 곧장 카메라 렌즈에 설치하여 배우들이 배럴 바로 아래를 봄과 동시에 서로를 볼 수 있게 했다. 이것은 빔-분할 리그로 거울을 이용하여 배우들의 시선이 렌즈를 지나 카메라 밖에 있는 배우를 향하도록 재조정할 수 있게 해 주는 장비이다. 그리하여 배우의 눈높이는 여전히 카메라의 정중앙에 머무르게 되었다. 한편 <똑똑똑>은 코닥 35mm 필름으로 촬영했다. 주로 5207 250D 스톡을 이용했고, 때때로 직사광이 비칠 때나 외부에서 촬영하게 될 경우에는 코닥 5203 50D를 사용했다. 더불어 오두막 내부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코닥 5219 500T를 사용했다.
또한 더 생동감 넘치는 연출을 위한 장소 선정과 프로덕션 디자인으로 깊이를 더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나먼 마셜과 그의 팀은 뉴저지 타버나클의 파인 배런 숲에 위치해 있는, 현재 운영 중인 크랜베리 농장에 실제 크기의 오두막을 지었다.
프로덕션 디자인 팀은 이 오두막을 위해 완벽한 건축학적 계획을 세워야 했다. 그리고 이 오두막이 촬영이 끝난 후에도 해당 로케이션에 영영 세워져 있을 것처럼 건축가 및 엔지니어에게 인증을 받아야 했다. 더불어 지방 정부의 승인을 받기까지의 엄격한 과정 때문에 그들은 극단적일 만큼 짧은 시간 안에 건축을 시작해야 했고, 그리하여 3주 만에 오두막 전체를 건설할 수 있었다.
이 영화의 숨겨진 의미 중에서 색상이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 초반부터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선과 악의 대조에 관심을 보였고, 서로 맞서 적대적으로 대치하는 힘을 형상화하기 위한 파란색과 빨간색의 사용, 그리고 그 색들이 숲이라는 자연 배경을 바탕으로 더욱 두드러지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촬영 로케이션에서 프로덕션 디자이너 나먼 마셜과 그의 팀은 오두막을 둘러싼 지역의 360도 배경 커스텀 숏을 만들었고, 그것을 그대로 사운드스테이지에 설치했다. 이런 식으로 촬영 로케이션은 사운드스테이지 촬영과 완벽하게 연결될 것이었다. 이렇게 제작한 배경은 30피트(약 9미터) 높이에 350피트(약 107미터) 길이로 완성되었다.
과거 회상 장면을 위해 스태프들은 필라델피아 교외 지역에 있는 한 버려진 병원에 서로 완전히 다른 4개의 세트를 만들었다. 그 중 두 개의 세트는 에릭과 앤드류가 그들의 입양 딸 웬을 처음으로 만나는 중국 장면을 촬영할 때 쓰였다. 이렇게 한 장소를 각기 다른 비주얼과 느낌을 가진 여러 세트로 탈바꿈하는 것이 나먼 마셜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그의 팀에게는 즐거운 도전이었다.
소품을 연출한 로비 던컨과 그의 소품 팀은 펜실베이니아 주 전역의 골동품 상점을 돌아다녔고, 그렇게 이 네 명의 낯선 침입자들이 쓰는, 농장에서 만든 듯한 느낌의 무기를 완벽하게 찾아내 현실감 넘치는 소품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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