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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같은 무대에 있다 관련 영상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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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 영화는 시,청각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13인의 예술가가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춤과 음악이 함께 하는 까다로운 현대예술작품을 시연하기 위해 모인 이들의 작업은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더디게 흘러간다. 영화는 그들의 연습 장면과 인터뷰를 번갈아 보여주며 녹록치 않은 그들의 합동 작업이 갖는 가치를 기어이 긍정하게 만든다. 지휘를 볼 수 없는 시각장애 연주자, 음악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 무용수는 비장애인에게 맞춰진 창작과 연습의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치지만, 비장애인과 장애인은 예술의 이름으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여정에 동참하며 서로에 대해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된다. 예술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는 경계가 없으며, 협동 작업으로 마침내 완성해낸 작품의 에너지, 그들의 앙상블은 그 자체로 예술의 진정한 의미에 가닿는다. 
(2022년 제23회 가치봄영화제)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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