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Umma, 2022
개봉 2022.05.11
장르 스릴러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83분
국가 미국
평점 5.0
엄마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미국의 한 외딴 농장에서 딸 `크리스`와 단둘이 평온하게 살아오던 `아만다`. 어느 날, 그녀의 앞에 한국에서 죽은 엄마의 유골이 도착하고 그때부터 정체불명의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넌 절대로 날 벗어날 수 없어"
[ ABOUT MOVIE ]
할리우드가 주목한 ‘K-컬쳐’
제사, 한복, 탈이 등장하며 한국의 보편적 정서 ‘한’을 다루는
독특한 호러 영화가 탄생했다
<그레이 아나토미>, <킬링 이브>의 산드라 오 주연,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부터 <이블데드>까지 블록버스터와 호러 매니아를 모두 열광시킨 제작자 샘 레이미가 참여한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호러물 의 제작 소식은 우리말 ‘엄마’의 음을 그대로 딴 ‘UMMA’라는 원제까지 더해져 한국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호기심을 안겨줬다.
제목은 시작에 불과했다. 를 관통하는 정서는 엄마의 ‘한’이다. 한국 고유의 정서 ‘한’을 강압적인 모녀 관계에 접목시켜 이를 메인 서사로 다루는 것.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 이미지를 지닌 모녀 관계에 우리나라 특유의 ‘한’의 정서가 가미되어 라는 특별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아이리스 K. 심은 <미나리>에도 참여한 이용옥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적재적소에 한국적 소품들을 배치했다. 한국에서 죽은 엄마의 유골, 그리고 유골함과 함께 도착한 한복과 탈, 자개로 만든 오르골 등의 유품이 그것이다. 산드라 오가 연기한 아만다는 오랜 기간 연을 끊고 지냈던 엄마의 체취가 묻은 유품을 보며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또한 아만다와 그녀의 딸 크리스가 함께 한복을 입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은 물론 아만다가 욕조에서 때밀이를 사용하고 크리스가 리버와 실뜨기 놀이를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에는 다양한 한국적 요소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리스 역의 피벨 스튜어트는 “촬영을 앞두고 모든 감독과 스탭들이 자신의 조상에게 일종의 제사를 올리는 세리모니를 가졌다.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할리우드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 강국으로 자리 잡은 한국의 고유 정서와 문화를 한국계 감독과 배우가 다룬 만큼 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심리적 공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K-장녀로 변신한 산드라 오 주연
믿고 보는 호러 대가 샘 레이미 제작!
이들이 선사하는 스릴러의 신세계를 체험하라!
산드라 오와 샘 레이미가 드디어 만났다.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와 <킬링 이브>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개성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단연 할리우드의 명배우로 자리잡은 산드라 오. 이를 입증하듯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그녀는 한국계 배우 최초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각인되었다. 특히 최근 K-컨텐츠의 위력을 발휘한 여러 해외 시상식들에서 반가운 모습을 내비치며 꾸준히 한국에 대한 애정을 비춰온 그녀가 오는 5월, 마침내 K-장녀로 변신한다. 산드라 오는 극 중에서 엄마를 떠나 도망친 한인 2세 아만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자신을 옥죄어오는 엄마의 존재와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 아만다에게 내재된 공포와 불안, 그리고 심리 변화의 과정을 섬세하고도 과감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여기에 한국계 감독인 아이리스 K. 심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산드라 오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고 알려지며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감독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구축해낸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1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는 물론, 호러 영화 <드래그 미 투 헬>, <이블 데드>, <맨 인 더 다크> 등으로 유명한 샘 레이미가 제작을 맡았다. 상투적인 호러 영화의 틀을 벗어나 독창적이고 재치 있는 호러 수작들을 탄생시키며 열렬한 팬들을 형성해온 샘 레이미가 마침내 K-스릴러로 지변을 넓힌 것. 특히 산드라 오와 함께하는 샘 레이미 제작의 호러 영화라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녹여내며 그동안 선보였던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K-샤머니즘 스릴러 와 동시에 찾아오는 샘 레이미 연출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역시 MCU 최초의 스릴러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5월, 그가 선보일 각기 다른 매력의 스릴러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깝기에 더욱 잔인한 관계
죽어서도 끊어내지 못한 이름 ‘엄마’
한국계 감독 아이리스 K. 심이 그려낸 공감 가능한 정서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엄마와 딸 관계를 메인 서사로 다룬다. 한인 2세인 아이리스 K. 심 감독은 여기에 한국 고유의 정서 ‘한’을 접목시켜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공포를 완성해 한국 관객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자신을 억압하던 엄마를 떠나 도망쳐 살았던 아만다. 어릴 적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그녀는 사랑하는 딸 크리스에게 만큼은 자신이 그리던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그 사실을 숨긴다. 그러나 한국에서 죽은 엄마의 유골을 받은 후, 아만다는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엄마의 그늘이 여전히 자신에게 드리워져 있음을 깨닫게 되고, 아만다와 크리스의 평화로웠던 일상은 산산조각 나게 된다. 죽어서도 끊어내지 못한 엄마와의 과거, 점점 더 자신을 옥죄어오는 그녀의 존재에 괴로워하던 아만다는 결코 닮고 싶지 않았던 그녀를 닮은 집착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크리스에게 똑같이 드러내고 만다.
가족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극히 내면적인 이야기들과 사랑하기에 오히려 상처를 주기도 하는 지독히도 가까운 관계, 그 속에서 피어나는 불안과 공포를 아이리스 K. 심 감독은 과거 아만다와 그녀의 엄마, 현재 아만다와 크리스를 통해 여실히 보여준다. 어릴 적 엄마와의 강압적인 관계에서 받은 상처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로 어른이 되어서도 괴로워하다, 결국 그 트라우마 때문에 딸과의 관계도 틀어져 버리고 마는 아만다의 이야기는 부모 자식 간 생길 수 있는 애증의 관계에서 비롯된 보편적인 정서가 담긴 이야기로 누군가의 자식, 또는 부모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아이리스 K. 심 감독은 한국계 이민 가족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더하는 것으로,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드라마에 변화구를 던졌다. 한국계 이민자의 딸로서, 또 엄마로서 사는 것에 대해 그녀는 산드라 오와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 결과 이전과 다른 신선한 공포를 원하는 관객들의 만족도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K- 샤머니즘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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