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로동선
2022
개봉 2022.03.30
장르 드라마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4분
국가 한국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9.3
하로동선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1997년 3월 7일, 선거에서 낙선해 등산과 낚시로 소일하던 전직 국회의원들은 하로동선이라는 이름의 식당을 연다. 정치인들이 개업한 식당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연일 손님들로 붐비지만 만만하게 본 식당 사업이 결코 녹록치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식당에는 수상해 보이는 스님, 첩보원처럼 생긴 사내, 우뢰매를 닮은 덩치 큰 자폐아, 시건방 떠는 강남 졸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하로동선의 문지방을 넘나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3당 합당에 반대하고 3김 청산을 주창한 하로동선 동지들은 97년 대선을 앞두고 식당 운영보다는 제각각 정치 일선으로 복귀를 꾀하면서 식당 경영은 뒷전이 된다. 주인공 경백만이 홀로 남아 식당을 돌보는데 손님들이 이를 돕지 않는다. 제각각 자신들의 출신지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처럼 지역주의와 정치를 안주 삼아 연일 고성을 주고받으며 싸운다. 경백은 손님들을 향해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뜨거운 연설을 시작한다.
기획의도
과연 노무현 정신은 무엇인가?
영화를 기획하며 연설문과 언론보도 기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저서와 다양한 도서를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노무현 정신은 무엇인가?`이다. 너무나도 많이 공개된 질문이며 의문일 뿐이지만 영화 〈하로동선〉을 기획하며 같은 질문과 의문을 되새겨 볼 수 밖에 없었다. 처음 故노무현 대통령의 〈하로동선〉 이야기를 접한 후 가장 먼저 떠 오른 생각이 식당 〈하로동선〉(?) `그는 무엇을 보았을까?`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단순 식당이었을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식당 〈하로동선〉은 1997년 3월 7일 개업하였다.
영화 〈하로동선〉은 97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일을 다룬다. 공교롭게도 영화는 22년 또 다른 대선을 앞두고 일반 공개할 계획을 세웠다. 97년과 22년, 세상은 바뀌었나? 어떻게 달라졌나? 무엇이 그대로인가? 25년前, 낙선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이 동업한 식당, 영업을 재개한다.
영화 〈하로동선〉은…
영화 〈하로동선〉은 故노무현 대통령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故노무현 대통령만의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코로나 시대, 영화제작 환경은 물론, 모든 이들의 삶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다시 한번 노무현의 정신과 노무현이 꿈꾼 세상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투자자와 후원자의 적극적인 참여는 좋은 영화, 가치 있는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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