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다시 한번
Love Me Once Again, 1968
개봉 1968.07.16
장르 로맨스/멜로,
드라마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3분
국가 한국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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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국 멜로드라마의 대표작 중 대표작이다. 미혼녀와 유부남의 로맨틱한 불륜, 사생아의 운명을 둘러싼 신파적 갈등, 익숙하고 진부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과 심리적 사실주의로 인해 1960년대 최고의 흥행 멜로드라마로 등극하면서 무려 4편까지 시리즈가 이어지고 무수한 아류작들을 양산했다. 1960년대 초를 풍미하던 가족멜로드라마에서 무능하지만 인간적인 가부장을 대체하는 아들 세대를 연기하던 신영균은 보수적이고 우유부단한 자본가라는 새로운 유형의 가부장의 등장을 예고하면서, 멜로드라마 장르의 또 다른 사이클을 수립한다.
(주유신_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유치원 교사인 혜영(문희)은 신호(신영균)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혜영은 하숙하는 신호를 여러 가지로 돌보아주며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아이를 데리고 신호의 아내(전계현)가 신호를 찾아오고 그가 유부남인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 혜영은 종적을 감춘다. 8년의 세월이 흘렀고 신호는 사업가로 성공하여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런 그에게 혜영이 그의 아들 영신(김정훈)을 데리고 나타난다. 혜영은 신호의 곁을 떠날 때 이미 그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홀로 아이를 낳아 어렵게 키워왔던 것. 학교에 갈 나이가 된 영신이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것을 보다 못한 혜영은 영신의 미래를 위해 영신을 아버지에게 보낼 것을 결심하고 신호를 찾아온 것이다. 그렇게 영신은 아버지의 가정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지만 이복형제들과의 갈등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어느 날 어머니를 찾아가겠다고 나선 영신. 집에서는 온 가족이 없어진 영신을 찾아헤매고, 혜영 또한 영신을 그리워하며 신호의 집 근처를 배회하고 있다. 밤이 깊어 결국 집으로 돌아온 영신은 그를 찾아헤매다 화가 난 아버지에게 맞고, 이를 먼 발치서 보고 있던 혜영은 결국 영신을 자신이 데려가기로 결심한다. 다음 날 신호의 가족들이 배웅하는 가운데, 혜영은 영신을 데리고 떠난다.
국도극장 단관 개봉에 64일 동안 36만 여명의 관객(당시 서울인구 약 450만)을 동원하며 흥행신기록을 세운 멜로드라마. 천재 소년이라는 닉네임을 달았던 아역배우 김정훈은, 이 영화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연기를 선보여 인기스타 대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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