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작은 도시 보리나주, 몇 세대에 걸친 열악한 노동환경에 지친 석탄 광부들은 10만명이 넘게 참여한 대규모 파업을 계획한다. 하지만 자본가와 정부의 탄압이 거세지자 벨기에의 다큐멘터리 감독 헨리 스토크는 현실을 알리고 국제적인 연대를 요청하기 위해 요리스 이벤스에게 공동 연출을 제안한다. 요리스 이벤스는 50여년 전 보리나주에서 탄광 노동자들과 연대했던 반 고흐를 떠올리며 “정직하고 정확한” 태도로 현실에 접근한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