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부는 6.25 전란으로 폐허가 된 성당을 개축하던 중 패주하는 괴뢰군 병사들에 의하여 지하실에 감금된다. 그들이 같은 지하실에 숨은 것은 물론이다. 그들은 연신 지하실에서 탈출할 것을 시도한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안신부는 오직 그들을 개심케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그들은 끝내 안신부를 방패로 하여 그 지하실을 탈출하려 했다. 그 일당을 추적해 온 국군대위 최동호는 안신부 하나의 생명때문에 그들을 섬멸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끝내는 최대위의 기지로 그 일당만을 사살하고 안신부의 생명은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성공한다.
오리지널팀으로 보아야 하는 이 숨막히게 아름다운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