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1986
Chernobyl: Abyss, 2021
개봉 2021.06.30
장르 액션,
스릴러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36분
국가 러시아
평점 ![star](https://cdn.udanax.org/star.png)
7.6
체르노빌 1986 관련 영상클립
줄거리
1986년 4월 26일 오전 1시 24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엄청난 위험에 노출된 줄도 모르는, 사람들
방사능에 피폭되어 쏟아지는, 환자들
그리고
전세계를 위협할 2차 폭발의 일촉즉발 상황
더 큰 재앙을 막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생사를 넘어선 위대한 용기를 낸 이들의 진짜 이야기
우리에게 <체르노빌 1986>은...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 감독, 주연
<체르노빌 1986>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물론 1986년에 일어난 사고가 우크라이나의 역사를 어떻게 바꿨는지 보여주지만
이것은 희생에 대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그와 동시에 사람들과 가족에 대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사고 때문에 평범한 가족의 삶이 뒤죽박죽이 되고 맙니다.
물론 사랑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체르노빌 1986>을 보면 좋겠습니다.
그저 그 때 이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해냈는지 보고
일반인들이 영웅이 됐다는 걸 이해하길 바랄 뿐입니다.
체르노빌 사고 해체 작업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알렉산더 로드얀스키 | 프로듀서
<체르노빌 1986>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영화입니다.
전 키예프 출신이기도 하고,
1986년에 체르노빌 사고가 일어났을 때
전 이미 활동하고 있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사고 처리 상황의 촬영을 부탁 받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그 경험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체르노빌 1986>을 통해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때문에
삶이 뒤바뀌거나 엉망이 된 사람들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크세니아 세레다 | 촬영감독
<체르노빌 1986>은 희생과 용기에 대한 영화입니다.
재앙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바바라 어브디어쉬코 | 의상감독 전 <체르노빌 1986> 영화에 꼭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볼 것이고,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볼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 ABOUT MOVIE ]
최고의 화제작 미드 HBO [체르노빌]부터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까지!
현재 가장 시의성 있는 `원전` 이슈
<체르노빌 1986> 이목 집중!
<체르노빌 1986>은 원전사고등급 최고 7등급!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당시의 충격적인 현실과 목숨을 담보하고 용기를 내야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35년 전 실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를 담고 있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9년 미국 HBO에서 방영한 5부작 미니시리즈 [체르노빌]은 HBO 드라마 3대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실제 사례를 신중하게 극화해 낸 뛰어난 각본과 배우들의 호연, 스케일, 연출까지 모든 면에서 극찬을 받으며 방사능의 위험을 제대로 묘사하면서도 진실 은폐의 위험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체르노빌 투어` 컨텐츠가 유튜브에 업로드되며, 국내외 많은 구독자들의 호기심과 함께 방사능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까지 원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를 담은 <체르노빌 1986>이 개봉 소식을 전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체르노빌 1986>은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가 일어난 러시아에서 제작된 최초의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스케일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통해 사고 당시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그곳을 지켜야만 했던 이들의 위대한 용기를 담아내 6월 극장가에 큰 울림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 특히 올해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35주년으로 다시 한번 체르노빌에 전세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어, <체르노빌 1986>의 개봉으로 원전에 대한 안전 문제와 함께 방사능의 위험성을 알리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2021년 5월 13일(목) 체르노빌 원전
새로운 핵분열 반응 조짐˝ 주장 전세계 보도 충격!
체르노빌 원전 공포는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방송가 핫 키워드 `원전`
<체르노빌 1986>이 개봉을 앞두고 지난 5월 13일(목) 국내외 매체와 뉴스를 통해 ˝체르노빌 원전서 새로운 핵분열 반응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고 이 소식이 전세계에 전해지며 방사능 공포가 계속되고 있음을 알렸다.
러시아의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를 인용해 사고 직후 콘크리트로 덮어씌운 원전 원자로실 내부의 우라늄 연료 덩어리에서 다시 핵분열 반응이 시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핵분열 반응을 주시하면서, 향후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전소 부지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던 방사능 오염수 126만 톤을 바다에 방출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 이후 국내 방송가에서 원전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후쿠시마가 낳은 괴물. 괴담은 왜 끝나지 않는가`, MBC [PD수첩] - `긴급취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KBS1 [시사 직격] - `후쿠시마 오염수, 풍평과 신화` 등 공중파 주요 시사 프로그램에서 원전 이슈를 다루며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다.
이러한 원전에 대한 이슈는 인류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인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이목을 쏠리게 했다. 특히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서프리즘` 코너에서 방사능과 관련된 아이템 중에 `신비한 빛`을 다뤘는데, 여기서 `신비한 빛`은 1986년 4월 26일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당시 철교 위에서 시민들이 본 빛을 뜻하며 3인의 영웅에 대해서도 방송했으며, KBS 1Radio [정용실의 뉴스브런치]에서도 `체르노빌 원전 폭발`에 대해 다루며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방송가에서도 35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은 악몽 체르노빌 폭발 사고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체르노빌 1986>이 관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러시아 대표 명품 배우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주연 & 감독 대활약!
최악의 재난 속 용기와 희생 보여주며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 예약!
드라마, 로맨스,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소화하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은 다닐라 코즐로브스키가 국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닐라 코즐로브스키는 첫 번째 스크린 데뷔작 <가르파스툼>(2005)으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러시아에서 큰 흥행 기록을 세운 <소울리스>(2012)에서 주연을 맡아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갔다. 또한, 2014년 첫 할리우드에 진출, <뱀파이어 아카데미>(2014)를 비롯하여 <하드코어 헨리>(2015), 미드 [바이킹스 6]까지 출연하며 전세계적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명품 배우 다닐라 코즐로브스키가 <체르노빌 1986>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다닐라 코즐로브스키는 <체르노빌 1986>에서 소방관 알렉세이 역을 맡아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 속에서 용기 그리고 사랑과 희생을 보여주며 국내 관객들에게 큰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알렉세이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제4호기 원자로가 폭파되며 사고가 수습되기도 전에 전세계를 위협할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날 위험이 발생하고, 사랑하는 연인 올가의 아들 알렉스를 위해 목숨을 담보로 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인물이다. 소방관 알렉세이로 완벽히 분한 다닐라 코즐로브스키는 촬영 전부터 수중 장면을 위해 이론과 실습을 받으며 다이버 교육에 임할 정도로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촬영 시 다닐라 코즐로브스키는 스턴트 다이버의 도움 없이 수중 촬영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극의 완성도와 깊이를 더하는 데 일조, 그의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특히, 다닐라 코즐로브스키는 <체르노빌 1986>의 감독을 맡아 더욱 화제다. 그는 ˝<체르노빌 1986>은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들이 느꼈는지에 대해 드라마틱 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영웅이 되는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라고 전하며 영화 연출에 대한 소신을 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매력 한도 초과, 시선 강탈
최악의 재난 속 모성애와 감정 연기 선보인
오크사나 아킨쉬나
초여름 극장가 눈물샘 자극한다!
초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체르노빌 1986>의 매력적인 여배우 오크사나 아킨쉬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12살부터 연기를 시작한 오크사나 아킨쉬나는 <쫓기는 자매>를 통해 첫 스크린에 데뷔했고, 인상 깊은 열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천상의 릴리아>를 통해 유럽영화상 여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슈프리머시>에서 이레나 네스키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지난 2월 4일에 개봉한 SF 스릴러 <스푸트닉>에서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하였으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배우이다. 오크사나 아킨쉬나는 <체르노빌 1986>에서 방사능에 피폭된 아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알렉세이의 연인 올가 역을 맡아 최악의 재난 속에서 최고의 모성애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오크사나 아킨쉬나가 맡은 올가는 10년 전 사랑했지만 헤어졌던 알렉세이와 재회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며 삶이 변화되는 인물이다.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감독은 ˝<체르노빌 1986>은 사고로 인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들이 느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작업했다˝라고 전했는데, 오크사나 아킨쉬나는 올가 역을 통해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인해 평범한 그녀의 삶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내공 있는 연기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 SURPRISE STORY ]
#3인의 영웅
<체르노빌 1986> 주인공 소방관 `알렉세이` 모티브
체르노빌 원전 2차 폭발을 막기 위해 방사능 오염수에 뛰어든 영웅들
최악의 참사 속 최고의 용기를 낸 실제 체르노빌 3인의 영웅 스토리는 현재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3인의 영웅은 바로 알렉세이 아나넨코, 발레리 베스파로프, 보리스 바라노프이다. 이들은 <체르노빌 1986>의 주인공 소방관 알렉세이 그리고 같이 방사능 오염수에 뛰어든 발레리, 보리스의 모티브가 된 인물들이다.
실제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당시 신고를 받고 1차로 현장에 도착한 사람들은 14명의 소방대원이었고, 그 다음으로 체르노빌 소방대가 도착해 진화 작업을 했다. 이들은 나중에 도착한 키예프 소방여단과 교대할 때까지 진화 작업에 힘썼으며 그 결과 오전 5시 대부분의 화재가 진압되었다. 하지만 방사능 방호복도 없이 사투를 펼친 소방관들은 엄청난 방사선에 노출되어 끔찍한 죽음을 맞았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의 2차 대위기는 사고 직후 녹아내리는 노심과 방사성 물질이 원전 지하에 고인 냉각수 및 소화수와 만날 경우 수천도 이상 고열의 물이 한순간에 증발하며 증기 폭발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측이었고, 이에 3인의 영웅이 방사능 오염수에 뛰어들어 펌프를 가동해 지하수를 보호하며 전세계로 퍼질 수 있는 방사능 오염을 막았다. 이들 3인의 영웅은 임무 후 방사능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모두 병원 치료 후 생존했고, 후일 언론에 의해 `체르노빌 다이버`로 불렸다. (자료 참고: 나무위키 외) 이러한 영웅적인 3인의 실화 스토리는 <체르노빌 1986>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화의 주연과 감독을 동시에 맡은 다닐라 코즐로브스키와 제작자들은 직접 소방관, 의사, 엔지니어, 목격자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당시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자 노력했다. 또한 지하 방사능 오염수 촬영을 위해 촬영감독을 포함 촬영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다이버 인증을 받기 위해 몇 달 동안 이론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받아 리얼리티를 살렸다.
#체르노빌 피해 현황
<체르노빌 1986>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인 체르노빌 원전 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역사상 최고 7등급 원전 폭발 사고로 기록되고 있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는 히로시마 원자 폭탄의 약 400배의 방사능이 유출되어 충격적 사고의 크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공식 기록된 사망자만 약 3500명이며 40만 명 이상 암과 기형이 발생했다. 그뿐만 아니라 2000개 마을이 방사능 피해를 받았고, 원전 주변 30km 이내 주민들이 강제 이주 당하며 상상 이상의 후유증을 낳았다.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체르노빌 놀이공원`까지 화제 집중!
CNN에서 선정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중 하나인 체르노빌 놀이공원과 놀이공원의 랜드마크인 대관람차가 <체르노빌 1986> 개봉과 함께 다시금 온라인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267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곤지암>의 배경으로 등장한 곤지암 정신병원이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 중 하나로 꼽히며 개봉 당시 1020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는데, <체르노빌 1986> 역시 개봉을 앞두고 체르노빌 놀이공원과 대관람차가 예비 관객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35년간 폐허로 방치된 체르노빌 놀이공원은 보기만 해도 섬뜩함을 자아내며 실제 체르노빌을 투어했던 유튜버들이 체르노빌 놀이공원을 방문하여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구독자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체르노빌 놀이공원은 영화 <체르노빌 1986>에서도 주인공 알렉세이와 올가의 행복한 데이트 장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체르노빌 놀이공원은 실제 1986년 5월 1일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도 방치된 채 버려진 놀이기구들이 비극적인 당시의 상황을 느끼게 만든다.
[ PRODUCTION NOTE ]
#촬영 18개월 전 세트 제작
#소방관, 의사, 엔지니어 등 당시 목격자 인터뷰
#1980년대 실제 사용한 소품들 사용
<체르노빌 1986>은 제작 전부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났던 사고들에 대해 소방관, 의사, 엔지니어들을 포함한 수많은 목격자들의 증언과 수천 개의 기사, 책 등 엄청난 양의 자료를 분류 및 색인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여러 지역의 원전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누가 일하고 있는지를 직접 살펴보며 영화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당시 시대의 분위기를 재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체르노빌 1986> 제작진은 촬영 시작 1년 반 전부터 세트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 작업을 시작했고, 촬영 6개월 전부터 의상과 소품 수집 과정을 진행했다. 소품팀은 1980년대에 맞는 수천 개의 독창적이고 일상적인 물건들을 수집했는데 소련제 자동차, 앰뷸런스, 소방차, 버스까지 박물관과 개인 소장품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수집하였다. 또한 스튜디오에 지어진 병원 세트의 경우 80년대 실제 병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병원의 문과 타일, 대리석 바닥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고증을 거쳐 작업을 진행해 극의 리얼리티를 살렸다.
#실제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 촬영
#실제 소방 장비, 약 400개의 가스 횃불로 화재 촬영
<체르노빌 1986> 속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건물은 러시아 쿠르카토프 마을에 있는 지금도 가동 중인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실제로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계획으로 지어졌던 건물이기 때문에 타임머신을 밟아 과거 체르노빌 원전 사고 전으로 옮겨진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는 촬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안성맞춤 장소였다고.
영화 속 가장 제작비 규모가 크고 복잡한 장면 중 하나였던 소방 장면은 쿠르스크 발전소에서 실제 소방관들과 소방 장비로 촬영된 장면으로 화재 자체는 약 400개의 가스 횃불을 사용하여 시뮬레이션 되었다.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감독은 ˝밤에 촬영할 경우 불이 훨씬 더 밝고 화려해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밤에 화재 현장을 촬영하고 싶지 않다고 결정했다. 대신 모든 것이 거의 끝나갈 때 현장에 늦게 도착한 소방관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사건의 규모도 중요했지만 화재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어난 상황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촬영에 중점을 뒀음을 밝혔다.
#헝가리에서 진행된 수중 촬영
#NO 스턴트, 배우와 제작진 다이버 인증받고 직접 촬영
<체르노빌 1986>의 수중 장면 촬영은 헝가리에서 진행했다. 촬영 당시 밖은 35도의 더운 날씨였고 촬영장 안은 52도를 넘는 더위 속 잠수복을 입고 촬영이 진행되었다. 침수된 통로 촬영 장면의 경우 맑은 수영장이 아닌 폭발 후에 먼지와 흙으로 더럽혀지고 온갖 종류의 잔해들이 떠다니는 탁한 물이어야 했기 때문에 조명을 더하기에는 힘든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조명 없이 잠수부들이 손전등을 이용해 물길을 밝히며 촬영을 진행했고, 실제 원자로 밑 침수된 통로 속에 목숨을 걸고 미션을 수행하는 인물들의 긴박함이 느껴지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 촬영감독을 비롯하여 촬영에 관련된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이버 인증을 받기 위해 몇 달 동안 이론과 실습을 받았고, 영화의 주인공이자 감독 다닐라 코즐로브스키는 ˝다이버 교육을 받은 덕분에 우리는 물 속에서 더 큰 자유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야기를 발전시키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턴트 다이버가 나오는 장면이 단 한 장면도 없다는 것이다˝라고 전해 제작진과 배우들의 남다른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할리우드 의상 디자이너_바바라 어브디어쉬코
#80년대 실제 의상
<체르노빌 1986>의 의상은 할리우드에서 명성이 높은 바바라 어브디어쉬코가 담당했다. <원티드>, <링컨: 뱀파이어 헌터>, <벤허>, <다크 아워>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모두 그녀의 손을 거쳤다. 바바라 어브디어쉬코는 보호복과 마스크 심지어 린넨 침구까지 포함해 스크린에 나오는 모든 의상이 실제 사고가 났던 80년대에 사용했던 제품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모든 것을 빈티지 숍과 벼룩시장을 돌며 찾아내 활용했다. 극 중 알렉세이가 입은 셔츠와 청바지, 운동화 모두 1980년대에 만들어진 제품으로 바바라 어브디어쉬코 의상감독의 각고의 노력 끝에 찾아낸 아이템이며, 엑스트라까지 총 2천 명에게 모두 80년대 의상을 입혔고, 주인공들의 의상 중에는 80년대 옷감을 사서 80년대 옷본을 토대로 그 시대의 의상을 완벽 재현, 제작하기도. 특히 바바라 어브디어쉬코는 옷의 색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폭발 사고가 일어나기 전의 세계는 봄 느낌이 나도록 분홍색과 하늘색의 의상을 입혔고, 체르노빌 원전 폭발 후에는 어두운 색의 의상을 배치했다. 그녀는 "삶과 상황이 바뀌었으니 옷 색깔도 바꿔야 된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행복하지 않고, 밝은 세상이 아니니까요"라고 전했다.
#오케스트라 연주
#빅토르 최_The Last Hero
<체르노빌 1986>의 감독 다닐라 코즐로브스키는 영화 음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상상도 하지 못한 엄청난 재난의 정중앙에 있는 평범한 소방관 알렉세이의 이야기에 관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연주로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상황에 맞게 체르노빌 폭발 화재 현장에 울려 퍼지는 바이올린 음악의 경우 전문가가 연주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도록 음악을 너무 정교하게 다듬지 않았다. 바이올린 음이 요동치고 바른 음에 맞추지 않게 일부러 연주하면서 더 높아진 불안감을 만들어 낸 것이다. 다닐라 코즐로브스키 감독은 "나는 음악가들에게 악기를 어색하게 잡고 손이 떨리는 것처럼 흔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이런 상황의 연주는 마치 감정이 극단으로 치닫는 듯한 느낌을 줬다"라며 음악으로 최악의 재난 앞에 선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러시아 록의 전설, 그룹 키노의 리더 슈퍼스타 빅토르 최가 부른 ’The Last Hero’가 영화 본편에 삽입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반가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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